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아납티스바이오
아납티스바이오(AnaptysBio)는 지난 3일(현지시간) PD-1항체 ‘로스닐리맙(rosnilimab)’이 류마티스관절염(RA) 임상2b상에서 기존치료제인 JAK저해제와 유사한 효능(JAK-like efficacy)을 나타냈다며 긍정적 결과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 동일 임상에서 투여 12주차에 1차종결점 달성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결과는 해당 임상을 28주까지 확장한 것이다.
이번 RENOIR 임상2b상은 RA환자 424명을 대상으로 로스닐리맙을 3개용량(100mg, 400mg, 600mg)과 위약군(placebo)으로 나눠 피하주사(SC)했다(NCT06041269). 100mg 및 400mg 용량은 4주간격(Q4W), 600mg은 2주간격(Q2W)으로 투여됐다. 회사는 투여 14주 시점에 질병활성도 척도인 CDAI(clinical disease activity index)를 평가했으며, 이 수치가 2.8~10 사이로 낮은질병활성(low disease activity, LDA)을 보인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28주까지 연장했다.
아납티스는 효능평가 결과 로스닐리맙이 CDAI LDA, CDAI remission(관해, ≤2.8) 및 ACR70에서 12주차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였고 JAK저해제와 유사한 효능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회사는 12주차 결과가 현재 시판중인 애브비(Abbvie)의 JAK저해제 ‘린버크(Rinvoq, upadacitinib)’ 2b상 결과와 유사하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이번 임상은 JAK저해제를 대조군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