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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서방형 약물 수는 10개 남짓이다. 대표적인 약물이 노바티스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Sandostatin LAR)’과 얀센의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Invega Sustenna)’다. 2019년 기준으로 산도스타틴이 약 15억8500만달러, 인베가가 약 33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블럭버스터 약물이다. 실제로 노바티스의 산도스타틴은 2017년 미국 특허가 만료됐지만, 제네릭이 시판되지 않고 있다. 수년 전부터 테바, 선파마 등 글로벌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산도스타틴 개발에 뛰어들었
미국 머크(MSD)가 신세포암 임상 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와 전체반응률(ORR)을 표준치료제보다 개선한 결과를 보이며 1차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임상 3상은 머크의 PD-1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와 에자이(Eisai)의 VEGFR, FGFR 등을 억제하는 타이로신 수용체 인산화효소 저해제(RTK) ‘렌비마(Lenvima, lenvatinib)’를 병용해 화이자(Pfizer)의 ‘수텐트(Sutent, sunitinib)’와 비교했다. 수텐트는 VEGFR, KIT, RET 등
에이치엘비제약은 16일 삼성제약의 향남공장을 42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제약 공장 및 설비 인수를 통해 제약설비를 확장함으로써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에이치엘비 그룹 내의 파이프라인 생산기지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인수계약에 따르면 향후 삼성제약은 기존 향남공장에서 생산하던 대부분의 제품을 에이치엘비제약에 위탁 생산하게 된다. 이에따라 에이치엘비제약은 생산설비 확보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남공장은 에이치엘비제약이 운영 중인 남양주 공장의 3배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가 노바백스(Novavax)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 공급한다. 지난 8월 맺은 노바백스와의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생산 및 공급 계약에 이어 기술이전으로 계약을 확장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는 16일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에 대한 기술 이전(License-In) 계약을, 질병관리청과는 백신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NVX-CoV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가 지난해 혈뇌장벽(BBB) 투과 플랫폼이 실제 환자에게서 투과율을 높인다는 초기 개념입증(PoC)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3개월 추적 결과에서도 약물을 1주일에 한번 투여해 지속적으로 병리 단백질을 85% 수준까지 낮추는 긍정적인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이전에 발표한 4주차 결과보다 개선된 효과다. 또한 BBB 투과 플랫폼으로 인한 부작용 이슈는 없었다. 디날리는 지난 12일 헌터증후근(MPS II)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ETV:IDS ‘DNL301’을 3개월투여에 따른 긍
로슈(Roche)의 '파리시맙(Faricimab)'은 리제네론(Regeneron)의 블록버스터 약물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가 선점한 안과질환 시장에 침투할 수 있을까? 로슈는 파리시맙으로 진행한 4개의 아일리아와의 비교 임상에서 늘어난 투약 간격에도 뒤처지지 않는 파리시맙의 효능을 입증했다. 로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중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파리시맙(Faricimab)으로 진행한 4개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파리시맙으로 진행한 4개의 임상은 2개의 당뇨병성 황반부종(Diabetic Macul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지투지바이오(G2GBio)는 한국뇌연구원과 현재 임상1상을 앞두고 있는 치매치료제의 효능과 신규 치매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지투지바이오가 개발 중인 도네페질 및 리바스티그민 지속형 제제가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 신경염증, 타우, 인지기능(시냅스가소성),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 형성 등 다양한 평가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허향숙 한국뇌연구원 박사 연구팀이 개발 중인 신규 치매후보약물을 지투지바이오의 지속화 기술을 적용하여 신
대웅제약은 15일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이 1조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고 2020년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연결기준) 169억원으로 전년대비 62% 감소했다. 대웅제약의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은 9448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59.8% 감소했다. 순이익은 47억원으로 76.6% 급감했다. 대웅제약은 ITC 소송 비용과 알비스 판매금지 조치로 인한 매출 공백 등 비경상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개별기준 영업실적으로 보면
씨케이바이오텍(CK Biotec)이 한국산업은행, 요즈마그룹코리아,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시너지아이비투자, 바이오허브등 5개 기관으로부터 시리즈B로 135억을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리즈A로 60억원을 유치한지 2년만에 추가 투자다. 최강열 CK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전임상이 마무리된 후보물질의 CMC와 초기 임상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K바이오텍은 최강열 연세대학교 교수(대표)가 교원창업으로 시작된 기업으로, 난치성 질환에서 소실되거나 억제된 재생관련 신호전달을 활성화시켜 손상된 조직을 복원시키는 개
비만 환자의 체중을 약 15% 감소시킨 약물의 임상 결과가 나왔다. 기존 약물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삭센다(Saxenda)’ 보다 2배이상 효과적인 결과로 비만 치료제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가능성을 보였다. 레이첼 배터햄(Rachel L. Batterham)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임상 3상(STEP1, NCT03548935) 결과를 정리해 국제학술지 ‘N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 기업 디어젠과 단백질 분해약물(Target Protein Degrade, TPD) 신약개발 기업 업테라가 항암 치료제를 포함한 2가지 타깃 단백질을 선정했으며 이에 대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PROTAC(Proteolysis-Targeting Chimera) 등 TPD는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인 유비퀴틴 프로테아좀 시스템(Ubiquitin proteasome system)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Protein of Interest, POI)을
BMS(Bristol Myers Squibb)가 항암치료제 개발회사 MTEM(Molecular Templates)과 면역독소(Immunotoxin) 기반 항암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MTEM은 지난 11일 BMS와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해 13억7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항암제 개발이 단독요법 보다는 기존 항암제의 반응(response)을 부스팅하는 병용요법에 몰려있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은 암세포의 직접적인 사멸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암세포의 사멸 기작이
뷰노는 15일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8~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공모가 상단인 1만9500원을 초과한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뷰노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378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48개 투자자들이 참여해 1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95.4%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해 가격을 제시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 기관투자자 대다수는 자체 딥러닝 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분야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본부장은 15일 “남아공 변이형(variant) 코로나19에 대한 항체치료제에 대한 임상은 6개월내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변이형 코로나19가 유행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항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본부장은 이날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조건부허가를 받은 '렉키로나' 개발 초기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렉키로나주 개발과 동시에 총 38개의 중화항체로 구성된 칵테일 후보항체
리제네론(Regeneron)이 희귀 유전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위한 LDL-C(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저하제 ‘에브키자(Evkeeza, evinacumab-dgnb)’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ANGPTL3(Angiopoietin-like protein 3) 저해제로서는 첫 FDA 승인이다. 리제네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FDA가 에브키자(Evkeeza, evinacumab-dgnb)를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mozygous familial hype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선천성면역(innate immunity)을 타깃한 저분자화합물‘, 표적항암제 분야에서 ’RAS 변이 항암제‘라는 2가지 도전적인 키워드를 목표로 하는 신약개발 바이오텍이 지난해 설립됐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TXINNO Bioscience)로 치료제의 ’Tx(treatment)‘와 혁신의 ’Inno(vation)’를 합친 단어로 '치료에 혁신을 더한다'는 의미로 지었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의 언멧니즈(unmet needs)를 고민한 끝에 정했다. 지금까지 면역항암제 분야는 적응성면역(a
캡시다, ‘BBB투과 AAV’ 희귀뇌전증 환자사망 "임상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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