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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mRNA 기반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텍(Pfizer/BioNtech)과 모더나(Moderna)를 통해 약 11개월만에 임상을 거쳐 지난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기존 백신들의 개발기간이 10여년 넘게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다. 개발속도쁀만이 아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효율은 90% 이상으로 나타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예방효율 50%를 훌쩍 넘겼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항원 서열을 바꿔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백신개발이
사노피가 지난해 BTK 저해제 포토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해 프린시피아 바이오파마(Principia Biopharma)를 36억8000만달러에 인수한지 1년만에 자가면역질환 대상 임상3상에서 실패 소식을 알렸다. 이어 사노피는 프린시피아의 연구개발 활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임상 실패 소식을 알리고 5일후 내년 상반기까지 프린시피아 샌프라시스코 연구소를 폐쇄할 예정이며, 38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임상 실패를 알리기 하루전만 해도 사노피는 카드몬(Kadmon)을 19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올해만 총 7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하나의 치료제에 포함시켜 다양한 효능의 세포치료제(Multi Cell Therapy, MCT)를 개발하고 있는 익사카(Ixaka therapeutics)가 만성 사지위협성 허혈증(CLTI)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중간결과를 냈다. 특정 종류의 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세포치료제와는 다른 접근법이다. 익사카는 지난 8일(현지시간)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REX-001’로 진행한 만성 사지위협성 허혈증(Chronic Limb-Threatening Ischaemia, CLTI) 임상3상 중간결과에 따른 독립데
일반 체세포를 심혈관 ‘조직’으로 직접 전환해 심장재생 치료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그동안 재생능력이 없는 심장치료를 위해서는 이식수술 외 방법이 없던 상황에서, 새로운 접근법의 심장재생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다. 윤영섭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교수팀과 미국 에모리대(Emory University) 연구팀은 일반 체세포의 하나인 섬유아세포를 직접전환 방법을 통해 주요 심장세포들과 세포외 기질을 보유한 ‘직접전환 심장유사조직(reprogrammed cardiovascular tissue, rCVT)’을 만들어
인벤티지랩은 14일 K-mRNA 컨소시엄 일원인 에스티팜과 미세유체(microfluidics) 기술을 이용한 mRNA 대량생산 LNP 플랫폼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벤티지랩은 에스티팜이 확보한 mRNA 및 지질(lipid) 핵심 원료물질을 기반으로 자사의 미세유체 공정을 적용한 LNP 제형(Formulation), 스케일업(Scale-up) 및 양산 시스템을 개발한다. mRNA 백신은 제조과정에서 안정성이 낮은 mRNA 분자를 LNP의 지질 보호막으로 캡슐화해 균일하게 분포
애브비(AbbVie)가 최근 안과질환에서 ‘차세대 VEGF 약물’의 시판허가 불발·권리 반환결정 이후, 한달만에 리젠엑스(REGENXBIO)로부터 후기 임상단계의 VEGF 저해 “1회 투여해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one-time gene therapy)”를 사들이겠다고 나섰다. 총 17억5000만달러의 딜로 이중 계약금만 3억7000만달러를 베팅했다. 전체 딜 규모의 21% 비중으로, 높은 상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애브비는 2년전 앨러간(Allergan)을 63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주요 질환인 면역질환과 혈액암
센테사 파마슈티컬(Centessa Pharmaceuticals)은 지난 9일(현지시간) 혈우병 치료제 후보물질 ‘세르핀피시(SerpinPC)’가 임상2a상에서 모든 출혈에 대한 연간출혈률(annualized bleeding rate, ABR)의 중간값을 최대 88% 감소시키는 효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세르핀피시는 비타민K 의존성 항응고 단백질인 활성화된 단백질C(activated protein C, APC)를 저해하는 약물이다. APC는 프로트롬빈을 트롬빈으로 전환해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프로트롬빈분해효소(Prothrombinas
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회사 아이디언스(Idience)의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IDX-1197)’ 임상1b상 결과에 대한 초록이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아이디언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해당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상동 재조합 복구(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 돌연변이(HRRm)를 가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의 안전성 및 내약성, 유효성 등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4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으로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또는 면역관문억제제 2가지를 동시에 화학요법과 병용하는 임상3상에서 표준치료보다 나은 효능을 확인했다. 그동안 여러번 실패를 겪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에서 나온 오랜만의 성공소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일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PD-L1 항체 '임핀지(Imfinzi, duvalumab)'를 단독 또는 CTLA-4 항체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와
On 13th September, JW Bioscience, a subsidiary of JW Life Science, announced that a non-exclusive license agreement for “multi biomarker (CFB and CA19-9)” patent was executed with the Swedish diagnostic company Immunovia AB (Nasdaq Stockholm: IMMNOV). This licensed IP can be used to detect pancreat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흐름을 어땠을까? 지난해는 모든 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 제약/바이오산업도 마찬가지다. 진단부터 백신, 치료제까지 국내외의 제약, 바이오회사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년간의 노력들로 올해는 코로나19 진단은 물론 백신, 치료제가 모두 개발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올해의 제약/바이오산업은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올해 상반기에 체결된, 바이오스펙테이터가 다룬 110개의 글로벌 딜을 정리하며 글로벌 제약/바이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14일 스웨덴 진단기업 이뮤노비아(Immunovia AB)와 다중 바이오마커(CFB, CA19-9)의 특허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이전(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뮤노비아는 나스닥 스톡홀름에 상장(종목명: IMMNOV)된 회사로 시가총액은 약 27억3000만크로네(14일 기준, 한화 약 3710억원)다. JW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기술이전은 바이오마커인 CFB와 CA19-9 동시에 이용해 췌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진단기술에 관한 것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 미
로슈(Roche)가 독일 소재 진단기업 티브 몰비올(Tib Molbiol)을 인수하며 코로나19 등 광범위 전염병 및 감염질환에 대한 PCR기반 진단사업 강화에 나섰다. 로슈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장기 파트너사 티브 몰비올 그룹의 발행주식 100%를 인수하기 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티브 몰비올의 인수거래는 올해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로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티브 몰비올의 분자진단 에셋을 확보함으로써, SARS-CoV-2 변이체 검출과 같은 신규 전염병 및 광범위 감
셀렉타(Selecta Biosciences)가 사이러스(Cyrus Biotechnology)와 자가면역질환 대상 IL-2 작용제(IL-2 agonist)를 개발한다. 셀렉타의 면역관용 치료제 플랫폼 ImmTOR™와 사이러스의 단백질 설계 기술을 결합해 Treg 발달과 지속성(durability)를 높이는 방식이다. 자가면역질환에서 IL-2 약물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먼저 릴리(Eli Lilly)/넥타(Nektar Therapeutics)는 궤양성대장염 임상 2상,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대상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암젠(Amg
에이치엘비(HLB) 그룹이 지트리비앤티를 인수한다. 지트리비앤티는 13일 넥스트사이언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제약 등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와 5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총 950억원 규모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에이치엘비, 넥스트사이언스,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셀,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 등 그룹사 6개 법인이 참여하며,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에이치엘비 자회사인 넥스트사이언스가 지분 5.08%로 지트리비앤티의 최대주주가 된다. 오는 10월 29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에이치엘비
GC녹십자랩셀-GC녹십자셀은 13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이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다. 합병비율은 1대0.4023542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당 GC녹십자랩셀 신주 0.4023542주가 배정된다. 신규상장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양사는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을 꼽았다. 합병 후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여러 영역에 걸친(T,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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