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2007년은 국내 제약산업 역사에서 '돈 되는 국산신약' 시대의 원년으로 평가받는다. 사상 처음으로 국내기업이 개발한 신약 3개 제품이 나란히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국산신약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돈 되는 국산신약' 시대를 열었던 제품들이 경쟁 약물에 밀려 짧은 전성기를 뒤로 한채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7일 의약품 조사업체 유비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는 올해 상반기 11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1.9% 줄었다. 지난해 매출 28억원보
영국 생명공학 회사 크로노스 테라퓨틱스(Chronos Therapeutics)는 아일랜드 제약사 샤이어(Shire)로부터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CNS) 질환 치료 전임상 프로그램 3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크로노스 테라퓨틱스는 다발성 경화증에서의 피로, 중독성 행동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전임상 프로그램을 회사의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계약에 따라 샤이어는 프로그램의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와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고, 상용화 조건에 따른 각 프로그램의 첫번째 협상권을 갖
동아에스티가 지난 2분기 위염약 스티렌 소송 합의 따른 환수금 지불로 3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주력사업인 전문의약품 부문은 회복세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4%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28억원으로 전년보다 9.6% 늘었지만 당기순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 건강보험공단과의 위염약 스티렌의 급여제한 취소소송 취하 합의 조건으로 지급키로 한 119억원을 회계에 반영하면서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2011년 스티렌의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
스타트업은 춥고 배고프다. 열정으로 가득 찬 창업자일지라도 미래가 불확실하고 성공가능성이 낮은 것을 안다. 단지 믿는 것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나 기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열정 뿐, 없거나 모자라는 것 투성이다. 자금, 인력, 기술 모든 것을 갖추고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없다. 그런 사정으로 창업자는 자금확보, 기술개발, 동업자 확보 또는 피용자 채용 등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그러다 보니 가장 중요한 점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자신의 아이디어나 확보한 기술이 법률적으로 사업화가 가능한 것인가 하는 점이다.
사천대학(Sichuan University)의 유 루(You Lu)가 이끄는 중국 연구원들은 사천대 부속 웨스트 차이나 병원에서 다음 달 세계 최초로 암 환자에 대한 유전자 가위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주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에서 발전적 비소세포 폐암 (NSCLC) 환자에게 CRISPR-Cas9로 알려진 새로운 유전자 편집 기술이 사용 될 것이다. 에디타스(Editas), 인텔리아(Intellia), 노바티스(Novartis)는 유전자가위 연구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회사들이다. 지난달 미국국립
“지금은 유상증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임상시험 속도를 늦추거나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빅파마들과의) 협상력을 강화해야할 시기가 온 것 같다.” 바이로메드의 창업자 김선영 연구개발 총괄 교수가 털어놓은 대규모 유상증자의 배경이다. 바이로메드는 지난 21일 182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일부 주주들은 “당분간 유상증자는 없다고 공표했으면서 갑작스럽게 증자를 결정한 배경이 무엇이냐”며 불만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2조원을 훌쩍 넘었던 시가총액은 1조7883억원(27일 종가 기
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305억원으로 전년보다 2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2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녹십자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이익이 2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035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으로 42.7% 감소했다. 회사 측은 "국내 전 사업부문에서 호조세가 지속돼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부문인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의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8.9%, 26.1%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독감백신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12.5% 늘어났지만 수두백신, 면역글로불린 등의 수출이 이연
녹십자는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이익이 2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035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으로 42.7% 감소했다.
안국약품이 발기부전치료제 '그래서산'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안국약품은 중국의 First Dragon사와 타다라필 마이크로그래뉼(Tadalafil microgranule) 제품인 그래서산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국약품은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포함)에 발매 후 10년간 약 3000만 달러(약 34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그래서산은 코아팜바이오의 OD!FS 기반 기술로 개발된 마이크로그래뉼 제형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환자의 복용편의성이 대폭 증대된 제품이다. 스틱형 포장으로 보관
메디포스트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에서 중년 여성을 위한 식물성 에스트로겐 제품 '페미언스(Femienc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중년 여성의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을 비롯해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 기능을 하는 홍경천 추출물 및 비타민B6, 비타민D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타민B6은 단백질 및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하며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 데 필요한 영양소로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 등 뼈 형성 및 유지에 도움을 준다. 회사 관계자는 "페미언스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녹십자엠에스는 A, B형 인플루엔자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인 ‘제네디아 인플루엔자 A/B 항원 I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디아 인플루엔자 A/B 항원 II’는 사람의 코나 가래, 인후 분비물을 채취해 A,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검출하는 원리다. 판독까지 10~15분이 걸리는 기존 제품보다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면서도 성능은 동일하게 유지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보다 판독시간 대폭 단축하여 3분만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인플루
영국 제약회사 프레시젼 오큘러(Precision Ocular)는 자사의 망막 치료제 개발을 위해 1550만파운드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프리시젼 오큘러는 투자금으로 황반변성 치료제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뿐만 아니라 망막관련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며, 눈의 뒤쪽에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 할 수 있는 차세대 안과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 또한 가능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프레시전 오큘러의 CEO 톰 캐바나(Tom Cavanagh)는 “이 투자금은 우리 회사의 치료적 접근을 확인하고 우리의 프로그램을 추진
국내 연구진이 머리카락 굵기 5분의 1(직경 20㎛)의 초소형 로봇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항암제를 투입한 대식세포(macrophage)를 '로봇화'해 암 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원리다. 박석호 전남대 기계공학부 교수팀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대장암·유방암 등 고형암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용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동안 고형암 치료는 종양조직에 보다 오래 잔류하는 특성을 지닌 나노파티클을 사용한 약물 전달체를 혈관에 침투시켜 종양조직을 사멸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혈관만을
독일 스타트업 제약회사인 인플라알엑스(InflaRx)는 자사의 보체억제제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IFX-1의 2상 임상시험 완료 및 전임상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34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IFX-1은 정맥 내 투여하는 항 C5a 단일 클론 항체(monoclonal anti-C5a antibody)로서 다양한 급성 및 만성 염증성 적응증 치료제로 사용 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 인플라알엑스는 전했다. 인플라알엑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닐슨 리드만(Niels Riedeman
김선영 바이로메드 사장(연구개발 총괄 교수)은 "빅파마들로부터 유전자치료제 VM-202의 데이터를 검토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김 대표는 바이로메드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 현재 11.3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날 김 교수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유전자치료제 VM-202의 해외 진출 현황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부터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업체와 가격협상단계에 도달하지는 않았다"면서 VM-202의 기술수출 계약이 초기 단계라는 점을 시사했다. 바이로메드는 유전자치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 "결정"
박순재 알테오젠 "1개월 플랫폼 개발..2027년 비만임상"
에임드바이오,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연내상장"
알지노믹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머크, ‘키트루다 SC' 유럽 허가 “CHMP 긍정의견”
화이자-아비나스, '무색해진' 최초 PROTAC "매각 결론"
엘젠, KRAS·HMT1 TPD “내년 전임상 진입” 목표
ENGAIN’s Varicose Vein Medical Device Nears Clinical Trial Completion, Poised to Hit Market
[인사]더바이오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에 차원태 전 총장 선임
[새책]로이 바젤로스 『메디신, 사이언스 그리고 머크』
[창간설문]韓바이오 36.7%, 이젠 “인력채용 확대”
유한양행, 오송 신공장 기공..'글로벌 수준' 제조라인 구축
종근당, '자율형 공장 구축사업' 발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