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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간판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제조공정 관련 보완사항을 지적받아 미국 시장 진출 시기는 내년 이후로 미뤄졌다. 녹십자는 지난해 11월 FDA에 제출한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서에 대한 검토완료공문을 통해 제조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을 지적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녹십자가 지적받은 제조공정 보완은 경미한 부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최악의 조건에서 제품을 생산
국내 신약개발기업인 신라젠이 내달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오는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28일과 29일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초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주식은 1000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000~1만8000원이다. 신라젠은 시가총액이 1조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장외시장 최대어다. 글로벌 3상을 진행중인 항암 바이러스 면역치료제인 펙사벡(Pexa-vec)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됐다. 펙사백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베나로야 연구소(Benaroya Research Institute)는 T 세포 고갈(T cell exhaustion)이 암 치료를 방해할 수 있지만 당뇨병 및 기타 자가면역질환에서는 치료법을 잠재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연구자들은 면역 T 세포(Immune T cell)가 혹사당할 때 에너지를 소진하고 덜 효과적이게 되는 현상을 통해 암 면역요법을 연구해왔다. 베나로야 연구소가 면역 내성 네트워크社(the Immune Tolerance Network, ITN) 및 예일대학교(Yale Un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내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모집한 자금을 자회사의 연구개발(R&D) 재원으로 투입한다.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5년 만에 모그룹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자체조달한 자금으로 투입한 첫 대규모 투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홀로서기 경영이 본격 시작된 셈이다. 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사업은 큰 틀에서 생산과 개발 부문이 분리·운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을 담당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투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최대주주로 91.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바이오젠이 8.8%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타자금 조달 목적으로 219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5만원이며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0.3457838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200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바이오젠에 배정된
일동제약은 오는 29일까지 2016년 하반기 정기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개발, RA(인허가), 학술, 품질기획, HC CM(헬스케어 카테고리 매니저, 연구부문, 생산부문 등이다. 지원자는 지원 분야 관련한 전공 및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으로, 남성은 병역의무(면제 포함) 및 관련 법률상의 하자가 없어야 한다. 국가 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는 관계법에 따라 우대한다. 연구부문은 유기합성, 바이오연구, 약리연구 분야에서 석사 이상 학위자를 대상으로 하며, 분자설계 분야의 경우 박사 학위자
암 발생률이 암종에 따라 지역별로 최대 15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은 전남 여수에서 발생률이 높았고 유방암은 서울 강남이나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군구별 암발생통계 및 발생지도를 발표했다. 통계청이 지난 2005년부터 시군구별 암 사망통계를 발표하고 있지만 시군구별 암 발생통계가 발표된 것은 1999년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이 시작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시군구별, 암종에 따른 암 발생률은 적게는 2배, 많게는 15배까지
국내 진단기업 아이센스가 미국의 혈액응고 진단 전문업체 ‘CoaguSense’를 전격 인수했다. 아이센스는 ‘CoaguSense’의 지분 62%와 경영권을 104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CoaguSense는 혈액응고 진단 전문 회사로 혈액응고에 관련된 인자를 측정 및 분석하는 기술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질병의 진단, 치료, 및 예후 판정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혈우병, 자반병, 혈소판 증가증, 혈소판 무력증 등의 출혈 질환 진단에 사용된다. 혈액응고 진단을 가능케 하는 혈액 응고 측정기(Met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는 최근 로슈(Roche)의 퍼제타(Perjeta, pertuzumab)를 특정 형태의 유방암 환자 치료에 사용을 권고하는 가이드를 발표했다.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이 권고한 가이드는 HER2 양성(HER2-positive), 국소 진행성, 염증성 또는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전 옵션으로 퍼제타를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 및 화학요법과 병용하는 것이다.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의 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Spectrum Pharmaceuticals)는 미국 FDA가 자사의 방광암(bladder cancer) 치료제 캡졸라(Qapzola, apaziquone)의 승인을 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는 15일 캡졸라의 추가적인 개발 계획(strategy)을 논의하기 위해 FDA와 만났고, 이를 근거로 등록이 중단된 3상 임상 프로그램을 대체할 새로운 소규모 연구를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FDA는 논의 이후 승인을 거부하는 검토완료공문(Complete Response Letter, CRL)을
한독은 아시아 유통전문기업 쥴릭파마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의 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쥴릭파마는 오는 2017년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케토톱 판매를 담당한다. 이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토톱은 태평양제약이 판매하던 파스류 제품으로 지난 2014년 한독이 태평양제약을 인수한 이후 전략적으로 간판 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독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충
국내 바이오기업의 산실인 대전을 마주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다. 20여년 역사를 가진 바이오벤처 1세대 기업부터 1~2년된 신생기업까지 교류하고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 일상화돼 있어서다. 항체 라이브러리를 가진 와이바이오로직스와 ADC(antibody drug conjugate) 링커 기술을 보유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연구를 하고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가 있는 바이오큐어팜과 독자적인 진단기술을 가진 이앤에스헬스케어가 동반 해외진출을 모색한다. 국내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또 불거졌다. 최근 유유제약이 위장 설립한 판매대행 법인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해 의사들에게 사례비를 지급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 사건으로 제약사 임원 4명과 병·의원 의사 및 종사자 29명이 형사입건됐다. 얼마 전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학술지나 의약전문지 등을 통해 좌담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뒷돈을 건네는 ‘신종 리베이트’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국내제약사들의 고질적인 불법 복제약(제네릭) 영업 관행이 근절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일탈 행위로 넘어갈만한 일은 아닌 듯 하다. 유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의 치료가능성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미국 솔트연구소 연구팀은 유전자가위로 ‘세포분열이 끝난 망막세포'에서 유전자를 삽입해 쥐에서 시력을 회복하는 연구결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네이처에 "In vivo genome editing via CRISPR/Cas9 mediated homology-independent targeted integration"란 제목으로 16일 논문을 게재했다. 크리스퍼는 일반적으로 피부와 같이 세포분열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세포에서 가장 효과적
대웅제약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30회 약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종욱 부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약의 날’ 기념행사는 약사법 제정(1953년 11월 18일)을 기념해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등 8개 단체가 주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종욱 부회장은 국민건강과 제약산업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훈했다. 이 부회장은 G7신약개발사업 총괄기획위원,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기술로드맵을 제시했고 국내 제약산업 혁신과 R&D 투
셀트리온이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바이오시밀러 약가우대의 첫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종전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해외 진출과정에서 가격 전략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독자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 트룩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및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체의약품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다. 바이오젠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 중인 맙테라는 지난해 세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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