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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업체들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동의 여파로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업적 성공도 요원한 상황에서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악재도 겹쳐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동에 규제 완화 찬물 우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거나 판매 중인 업체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동의 불똥이 규제완화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차병원이 최순실 일가와 정부 유력
"블록버스터(blockbuster)에 도전하는 파킨슨병 신약을 개발하게 돼 너무 기쁘고 흥미롭습니다. 'KM-819'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가장 획기적인 신약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KM-819) 임상 1상 승인 기념 행사.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의 인사말에는 흥분과 감동 그리고 자신감이 베어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1일 카이노스메드가 신청한 임상시험 1상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2011년 에이즈치료제(KM023) 국내 임상
동아에스티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전략적 제휴로 진행했던 전문의약품 5종의 공동판매를 오는 30일 종료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0년 GSK와 업무 제휴를 통해 제픽스, 헵세라, 세레타이드, 아바미스, 아보다트 등 5개 품목을 공동으로 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달까지 전략적 제휴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동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들 5개 품목의 공동판매로 인해 올해 3분기 누계 158억원의 매출을 인식했다. 회사 매출액의 3.6%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에는 약 200억원의 매출을 인식
메디톡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5종이 러시아 보건부의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뉴라미스의 대표 품목 ‘뉴라미스 딥’을 비롯해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성분이 함유된 ‘뉴라미스 라이트 리도카인’, ‘뉴라미스 리도카인’,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등 총 5개 품목이 러시아 관문을 통과했다. 뉴라미스는 지난 2011년 메디톡스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이다. 뉴라미스는 히알루론산 가교반응의 효율을 높여 지속성을 증대시켰고 정제과정을 향상시켜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
신라젠은 내달 기술특례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이란 업체의 기술력과 후보제품에 가치를 매겨 이들의 순조로운 사업진행을 도모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신라젠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았고, 이는 이들의 후보제품(JX-594, Pexa-Vec)이 높은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신라젠은 주당 1만5000-1만8000원 가격에 1000만주 상장을 준비하므로, 대략 1500억-1800억원의 공모금액을 모집하게 되는 것이다. 기술특례로 상장하게 된 회사 중 최대 규모이다. 이에 대해
광동제약이 주력 캐시카우 '삼다수' 위탁 판매 기간을 내년까지 보장받았다. 24일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계약을 1년 연장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12월 14일 만료 예정이던 광동제약의 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은 2017년 12월 14일까지 연장된다. 제주개발공사는 “광동제약이 정량평가와 최근 공사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진행된 정성평가를 모두 통과, 조건 충족 시 1년 연장할 수 있다는 계약사항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가 지난 2012년 12월 체결한 도외지역 먹는
보건복지부는 올해 혁신형제약기업이 총 8건의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종근당이 빈혈치료제 'CKD-11101'을 일본 후지제약공업에 기술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안트로젠, 제넥신, 동아에스티, 크리스탈지노믹스, 유한양행, 일약약품, 한미약품 등이 해외에 신약 및 개량신약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들 업체의 기술수출 규모는 총 1조9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기술 수출 규모의 산정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미약품이 지난 9월 미국 제넨텍과 체결헌 'HM95573'이 가장 많은 9억1000만달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CAR-T 후보물질 JCAR015의 2상 임상시험에서 다시 2명이 사망하여 자체적으로 연구를 중단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 7월 JCAR015에 대한 2상 임상시험 중 3명의 환자가 뇌부종(cerebral edema)으로 사망하며 주노 테라퓨틱스는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보류 통지를 받았다. 이후 회사는 항암제 플루다라빈(fludarabine) 전처치 요법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기존 싸이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
아밀로이드 베타를 타깃해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시도가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올해 9월 바이오젠이 개발 중인 아두카누맙이 임상1b상에서 효과적으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 인지향상을 확인함으로써 한 발 앞선 릴리의 솔라네주맙 임상3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있었다. 그러나 일라이 릴리는 임상3결과에서 경도치매(mild dementia) 환자군에서 인지기능을 테스트하는 ADAS-Cog(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nitive subscale) 결과 플라시보 환자 대비 인지저하를 늦추지 못하
"돈 한푼 안 들이고 (신약개발) 생산성을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연구자간의 정보교류속도(velocity)를 높이는 방법이 그것입니다." 신영근 충남대 교수는 23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하이 코리아 인베스트 페어 2016' 행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신 교수는 미국 GSK, 제넨텍 등에서 오래 근무한 신약개발 전문가로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바이오벤처 창업하기'라는 책을 출간했다. 신약개발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도 성공률이 획기적으로 오
청와대에서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정작 비아그라는 고산병치료제로 허가받은 적이 없어 청와대의 거짓해명 의혹도 제기된다. 하지만 의료진이 ‘허가범위 초과사용(오프라벨)’으로 비아그라를 고산병 치료 용도로 처방했다면 문제가 없기 때문에 지나친 억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청와대는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팔팔’을 구매한 배경에 대해 “아프리카 순방시 수행 직원들의 고산병 치료를 위해 준비했는데 한 번도 안 썼다”고 해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새로운 기전의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입랜스'를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입랜스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를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다.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폐경 후 여성의 일차 내분비 요법으로 레트로졸 병용 또는 내분비 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으로 시판 승인 받았다. 이수현 화이자 항암제사업부 이사는 "전체 유방암의 66%를 차지하는 HR+/HER2- 환자군은 지난 십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종류의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를 찾으려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항암바이러스는 기존 면역항암제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 항암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방법으로 암세포만 공격하는 '특이성'과 기존 약물과 차별화되는 '자가 증식능력'을 가진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암세포에 대항하는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새로운 바이러스를 끊임없이 발굴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에게 감염됐을 때 무해하거나 혹은 약독화한 형태의 바이러스를 이용하며, 대표적인 예로 리오(Reo), 폴리오(Polio), VSV,
한국MSD는 만성C형간염치료제 '제파티어(성분명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제파티어는 엘바스비르(50mg)와 그라조프레비르(100mg)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로서 1일 1회 1정 음식과 관계없이 경구 투여하는 약물이다. 국내 성인 만성C형간염1a 및 1b를 포함한 유전자 1형 감염 환자에서 모두 12주간의 제파티어 단독 또는 리바비린 병용요법으로, 유전자 4형 감염 환자에서는 이전 치료 경험에 따라 12주간의 제파티어 단독 혹은 16주간의 리바비린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코오롱생명과학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비롯한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협력 기업 및 연구자 찾기에 나섰다.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연구소장은 23일 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유전자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수요 기술을 소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를 개발하고 있다. 인보사는 연골세포에 재생 유전자를 삽입해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했고 미국에서는 3상이 진행 중이다. 최근 일
피츠버그대학 연구진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많아진 산화스트레스 상황에서 텔로미어의 단축이 발생하는 과정과 관련해 새로운 기전을 밝혀냈다. 이 새로운 발견은 이번 달 'Nature structural and molecular biology’에 발표됐다. 염색체의 양 끝단에 존재하는 텔로미어(Telomere)는 손상으로 인한 유전자 퇴화와 변형을 막는 일종의 보호캡 역할을 한다. 그런데 텔로미어는 세포분열이 일어날 때마다 조금씩 길이가 짧아지는 특성을 보이는데 지나치게 짧아진 텔로미어는 유전자 보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결국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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