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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발표한 항바이러스제 ‘한미플루’의 시장 점유율 자료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자사에 유리한 자료만 발췌해 공개, 시장 현장에서 혼선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1일 한미약품은 독감치료제 ‘한미플루’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한미약품은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직후 처방량이 급증하면서 12월 1주차 점유율이 54.9%를 기록, 수입약인 타미플루의 점유율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발매된 한미플루는 로슈의 ‘타미플루’와 주 성분(오셀타미비르)이 같은 후발 제품이다. 타미플루
바이오리더스가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도전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산학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바이오리더스는 미래창조과학부 대덕특구 기술이전사업화 과제를 수주해 총 10억 4400만원 규모의 ‘나노젤 아쥬반트 사업화를 위한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는 내년 5월까지 진행되는데 현재 나노젤 백신아쥬반트(면역증강제) 연구의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리더스는 백신아쥬반트 개발과 동시에 충남대 김철중 교수 연구팀
한미약품이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을 하나의 알약으로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 '구구탐스캠슐'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성분 '탐스로신'과 발기부전치료 성분 '타다라필'을 결합한 복합제다. '타다나필'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주 성분이며 '탐스로신'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다. 탐스로신과 타다라필 조합의 복합제는 구구탐스가 세계 최초다. 실제로 발기부전 환자의 80%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경에 공급되는 동맥 혈류의 부족으로 발기부전이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차갑게 식어버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상장시기를 미루거나 보호예수 물량을 늘리는 등 IPO 흥행을 위한 묘수를 찾고 있다. 감염병 예방백신 개발·공급업체인 유바이오로직스는 22일 주요 주주인 서울글로벌바이오메디컬신성장동력투자펀드, 한국투자글로벌프론티어펀드제20호, Global Health Investment Fund I,LLC(GHIF), 녹십자가 상장 후 1개월간 자발적으로 보호예수한다고 공시했다. 상장 후 과도한 유통가능 물량으로 주가 발목을 잡는 오버행(overh
한국젬스와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인 비브라운코리아는 22일 지속성 배액용기 'EZ-VAC'에 대한 국내판권 및 해외수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젬스가 개발 판매 중인 'EZ-VAC'를 비브라운코리아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비브라운은 이 제품의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비브라운은 해외 64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다. EZ-VAC은 수술 후 환부에 생긴 체액, 혈장 등의 분비액을 지속적으로 빼내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인 장치다. 일정한 음압을 이용해 체액 및 혈장을 배액,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기술 수출 계약금 22억 5천만엔(약 229억원)을 입금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 25억엔에서 원천소득세를 10%를 제외한 금액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달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인보사의 일본내 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총 금액은 432억엔(약 4716억원)으로 제품 출시 후에는 10% 이상의 판매 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기술 수출금액의 50%를 티슈진에 수수료로 지급할
경보제약은 실로도신의 제조방법 및 중간체의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 특허는 배뇨장애 치료제인 실로도신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기존의 복잡한 제조공정을 단축하여 산업적으로 대량생산에 용이하며, 고수율 및 고순도의 실로도신을 제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보제약은 "이 특허를 활용한 실로도신의 일본시장 발매를 계획중이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2월부터 캐나다에서 진행된 유방암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임상1상을 진행해 왔다.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남성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미국에서 승인된 허셉틴 오리지널(440mg), 유럽에서 승인된 허셉틴 오리지널(150 mg)과 알테오젠에서 개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150mg)를 투여하여 동등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6개월 간 진행된 반복투여 시험
화이자의 금연치료제 ‘챔픽스’가 ‘천덕꾸러기’ 신세에서 벗어나 대형 제품으로 도약할 태세다. 발매 이후 발목을 잡았던 ‘자살’과 같은 신경정신학적 부작용 우려에서도 빠져나가는 분위기다. 정부의 금연치료제 약값 지원으로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2일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는 지난 16일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제품설명서에서 심각한 신경정신학적 이상반응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을 삭제할 것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 지난 4월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챔픽스의 안전성과 유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시장에는 건강을 증진시켜줄 수 있는 건강기능성식품이 꾸준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세계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또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조3000억원으로 전년(2조52억원)보다 16.2% 늘어났으며, 홍삼제품 생산실적이 전체의 38.1%를 차지하여 여전히 국내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계의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하고 있
이대 입시부정 비리로 시작된 일명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검찰 수사를 시작으로, 국회의 국정조사 청문회는 물론 압도적 다수로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가결이 이뤄졌다. 성난 민심은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섰고,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오랜만에 이뤄지는 국회 청문회에 국민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입시부정, 재단 설립, 인사 청탁은 물론 가십으로 여길 수 있는 대통령의 피부미용시술까지 실로 다양한 주제에 따라 다양한 증인들이 청문회 자리를 채우고 있다. 대통령의 건강은 국
녹십자는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 (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4가 독감백신이 이와 같은 승인을 받은 것은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PQ(Pre-qualification)는 WHO가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을 목적으로 품질, 안전성·유효성 및 생산국 규제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등 UN산하기관은 품질,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백신에
국내 시장에서 신규 허가를 받은 복제약(제네릭) 제품 5개 중 4개는 직접 생산하지 않고 다른 업체에 위탁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들의 제조시설 확대와 위탁 의약품 허가 요건 완화로 인해 위수탁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네릭 제품의 범람으로 제네릭 전문 업체와 연구개발(R&D) 중심 업체로 시장 판도도 재편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위탁 제네릭 급증..작년 직접 생산 제네릭보다 4배↑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 인정품목은 총 1215개로 집계됐다. 생동성 인정품목은 식
동아에스티는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중국 마인드레이와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마인드레이의 신제품 'Resona7, DC-60'을 비롯한 기존의 다양한 초음파 영상진단장비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신제품 Resona 7은 마인드레이社가 독자 개발한 최신 기술 Zone Sonography Techonology (ZST+)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장비다. 진단부위를 선이 아닌 면으로 인식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글로벌 파마들이 항암바이러스 파이프라인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나섰다. 지난 9월말 베링거인겔하임이 바이럴 테라퓨틱스를 인수한 후 이번달 12일엔 화이자가 스타트업인 IGNITE Immunotherapy와 전략적 협력 파트너쉽을 맺으면서 또 한번 차세대 면역치료제인 항암바이러스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데 이번엔 옵디보를 개발, 면역항암제 분야의 선도주자로 손꼽히는 BMS가 사이옥서스(PsiOxus)가 가진 NG-384 파이프라인을 사들이겠다고 20일 밝힌 것이다. BMS는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향후 연구∙개발 진행
항암제 개발 노력 중 난제로 꼽히는 ‘KRAS’ 타깃 항암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이 소개됐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20일 판교에서 열린 혁신신약살롱 모임에서 ‘KRAS 저해 항암제 도전 30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항암제에서 중요 인자로 여겨지는 RAS 타깃 저해 항암제 개발이 어려운 이유와 현재 연구되고 있는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RAS는 인체 내에서 종양 형성에 관여하는 종양 유전자로 HRAS, NRAS, KRAS 세 분류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의 유전자는 GTP(Guanosine triphosphate)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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