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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막론하고 초기 의약품은 천연물이었다. 중국의 고사에도 삼황중 하나인 신농씨가 중국 최초의 의서인 '신농본초경'을 저술하였다고 하며, 많은 식물을 직접 먹어보고 독과 약을 구별하여 썼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아직까지도 천연물 추출물을 약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현대적 의약품의 효시인 아스피린의 경우 기원전 1500년경 만들어진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서 언급한 버드나무 껍질의 효능에 기초하여 1800년대들어 이탈리아 화학자 피리아가 약효의 주성분인 살리신을 분리하였으며, 1897년 독일 바이엘 사의 연구원 펠릭스 호프만은 화학
오늘날 국내 신약개발에 대한 열기는 뜨겁다. 어떤 이는 과열되어 있다고 한다. 금융업계의 어떤 분은 전문적인 용어로 오버 슈팅(overshooting)이 염려된다고도 한다. 이 모두 신약개발에 대한 당위성과 요구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약개발 산업은 많은 성과가 기대되며 이미 상당 부분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신약개발에 대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 실정에서 우리가 말하는 국내 신약개발은 몇 가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신약개발의 전체 과정 중 자본과 개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2공장 생산제품이 처음으로 유럽의약품청(EMA)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가동중인 1, 2공장(18만 2000리터) 모두가 전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문을 연 것이다. 이번 2공장 EMA 제조승인은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인증 2개월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양 기관의 실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2공장은 10여개의 배양기를 단일공장에 적용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설계방식을 적용해 단일 공장 기준 최대 규모인 15만 리터
국내 제약사 CJ헬스케어가 바이오벤처 신테카바이오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도전한다.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신약 발굴 플랫폼을 보유한 신테카바이오가 약물 개발 초기 단계를 맡고 CJ헬스케어는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협력모델이다. CJ헬스케어는 13일 신테카바이오와 신약개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키투르다, 옵디보 등으로 널리 알려진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면역항암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로 내성이 생기면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 표적항암제와 달리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면역체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활용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이 타사에 양도되면 우선판매의 지위도 승계된다. 판매금지 의약품으로 지정된 제품이 판매금지 기간에 판매하면 허가가 취소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질의‧응답집’을 발간했다. 지난 2015년 3월 본격 시행된 허가·특허연계 제도는 제네릭 허가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와 연계해서 내주는 제도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네릭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가·특허 연계 제도의 핵심
췌장암 세포를 더 공격적이고 약물내성 상태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후성유전인자가 발견됐다. 미국 바이오기업 제넨텍(Genenctech) 연구진은 암 전이와 항암제 약물내성을 일으키는 상피-간엽 전이(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 EMT)를 조절하는 히스톤메틸화효소(histone methyltransferase)인 ‘SUV420H2' 유전자를 찾았다. SUV420H2 유전자를 표적해 기존 치료제의 약물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대부분 암세포는 기관의 표면에 위치한 상피세포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지난해 6월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로 기술 수출한 백혈병 신약후보 CG'806의 전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앱토즈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총 3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3건의 연구결과는 각각 MD Anderson 암센터와 오리건 헬스 앤 사이언스 대학(OHSU)과의 공동연구로 얻어진 것으로, CG'806의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작용기작과 다양한 혈액암에서의 항암효과 및 높은 반응률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MD Anderson 암센터와의
메디포스트는 ‘탈모 방지 효능 향상을 위한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 기술’이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신기술 인증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우수성을 인증,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메디포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탈모 관련 줄기세포 배양
지난 4회의 연재 동안 기초연구의 성과가 어떻게 구체적인 표적항암제의 형태로 현실화되는 과정을 다루었다. 이번 연재에서는 글리벡(Gleevec) 등장 이후에 글리벡에 내성을 가진 만성 골수성 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 CML)의 출현, 단백질 구조 규명을 통한 내성 기전의 규명, 그리고 글리벡로 대표되는 ‘표적항암제’의 의의와 그 한계에 대해서 알아보고 CML 이야기를 마치도록 한다. 구조생물학이 밝힌 글리벡의 작용기전 STI-571이라는 후보물질이 전임상에서 좋은 효과를 내고, 임상시험에
글로벌시장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은 사실상 '카오스'에 가깝다. 현재 PD-1/L1과의 병용투여 임상만 1105건으로, 2014년에 옵디보가 처음 출시됐으며 이후 5개의 PD-1/L1 항체가 시판된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숫자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미국암연구소(Cancer Research Institute)가 지난 7일 발표한 '임상단계의 면역항암제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clinical immuno-oncology landscape)'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살펴봤다(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키트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지노믹트리는 자사의 체외분자진단의료기기인 'EarlyTect® Colon Cancer'가 유럽인증(CE-IVD) 및 유럽 제품등록을 완료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유럽내 제품등록일은 8일로 제품신고번호는 DE/CA70/40838-142367이다. 이에 따라 EarlyTect® Colon Cancer는 공식적으로 CE IVD를 표기할 수 있으며, EU 회원국에 포함되는 모든지역에서 판매가 가능해진다. EarlyTect® Colon Cancer는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로 대
지난 9년 동안 국내 의약품 산업의 일자리 증가율이 제조업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수출도 제조업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은행, 통계청, 산업연구원 등의 2007~2016년 고용·매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 산업의 성장세가 다른 산업에 비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의약품 산업 일자리는 9만4929명으로 2007년 7만2179명보다 31.5% 늘었다. 연평균 3.1%의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제조업(336만명→391만3000명)은 1
유한양행이 200억원을 투자해 중국내 영리병원 사업에 진출한다. 중국 유력기업과의 제휴를 확대, 의약품, 뷰티사업 등의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11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신화진그룹과 연세대 의료원이 건립을 추진중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200억원을 투자하는 합자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칭다오세브란스 병원은 총 3000병상 규모로 2020년 말 개원 예정인 영리병원이다. 신화진그룹은 중국 산동성 내 대표적인 기업으로 국제 무역,호텔 등 투자, 양로사업 등 헬스케어 사업, 부동산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등 유전자교정 도구를 활용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의 기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툴젠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ASH·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유전자교정을 통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의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CRISPR/Cas9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면역세포의 일종인 T 세포의 기능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한 CAR-T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획기적인 임상결과가 도출됐다.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가 셀진(Celgene)과 공동개발 중인 BCMA 타깃 CAR-T 치료제 후보물질 'bb2121'은 임상1상에서 94%에 달하는 전체 반응률(OR)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bb2121은 다발성골수종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세포 성숙화항원(B Cell Maturation Antigen, BCMA)을 겨냥하는 CAR-T 치료제다. 말기 재발·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상 활성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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