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화이자(Pfizer)가 지난해 멧세라(Metsera)를 총 100억달러 규모로 인수하면서 확보한 GIP 수용체 작용제(agonist) ‘PF-08654696(이전 MET-034i)’의 임상개발을 중단한다.
PF-08654696는 화이자의 핵심 비만 프로그램인 GLP-1 작용제 ‘베로베나타이드(berobenatide, PF-08653944)’와 병용하는 비만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었고, 이는 PF-08654696로 진행하는 유일한 임상이었다. 화이자는 앞서 지난 8월에도 GIP 길항제(antagonist)의 개발을 중단한 바 있으며, 3개월만에 GIP 작용제까지 중단하면서 GIP 관련 비만치료제의 두 가지 접근법을 모두 접게 됐다.
화이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업데이트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화이자는 PF-08654696 이외에도 임상1상 단계의 비만 에셋 ‘PF-07999415’ 또한 중단했다. 해당 에셋은 기전이 공개되지 않은 바이오의약품(biologic)으로, 지난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1상에 진입했다. 해당 임상은 지난 8월 완료됐으며, 이후 관련 소식이 알려지지 않다가 이번에 파이프라인에서 제외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