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카트비피프로 제품사진(출처=회사 제공)
대웅제약(Daewoong Pharmaceutical)이 한국건강관리협회 17개 지부에 반지형 활동혈압측정기(ABPM) ‘카트비피프로(CART BP pro)’의 공급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에서 혈압이상이 확인된 수검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비롯해 수면 중의 혈압변화까지 24시간 측정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면밀하게 혈압을 평가하고 관리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혈압 데이터를 활용해 검진 이후까지 이어지는 정밀진단 및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고혈압 위험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수검자가 검진 이후에도 자신의 혈압변화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만성질환관리와 심혈관질환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트비피프로는 스카이랩스(Sky Labs)가 개발하고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반지형 커프리스(cuffless) 활동혈압측정기다. 이는 광혈류측정센서(PPG)로 수집한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24시간 혈압변화를 측정해 시간대별 혈압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카트비피프로는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완료했고,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의 상급병원을 포함해 국내 1800여개 이상 의료기관에 도입돼있다.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으로도 공급이 확대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도입은 카트비피프로의 활용 영역이 병·의원을 넘어 건강검진과 예방관리 분야로 확대되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국내 건강검진 시스템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해 국민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