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미국 머크(MSD)가 중국 켈룬바이오텍(Sichuan Kelun-Biotech Biopharmaceutical)과 공동개발하는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이 PD-L1 음성 폐암에서도 효과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5월 sac-TMT는 PD-L1 양성(TPS≥1%)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와 병용하는 1차치료제 세팅의 OptiTROP-Lung05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한 바 있다. 당시 sac-TMT와 키트루다 병용투여군이 키트루다 단독투여군보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을 65% 개선한 결과를 공개했었다.
이번에 PD-L1 음성 NSCLC에서는 키트루다와 sac-TMT를 병용했을 때, 기존 표준치료제(SoC)였던 키트루다와 화학항암요법 병용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PFS 개선을 보여 1차종결점을 충족했다. 회사는 이번 결과가 PD-L1 음성 비편평 NSCLC의 1차치료제 세팅에서 최초로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투여한 ADC가 1차종결점을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켈룬은 이번 sac-TMT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와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자세한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자세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