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디아고날테라퓨틱스(Diagonal Therapeutic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2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중항체 모달리티의 클러스터링 항체(clustering antibody)의 임상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디아고날은 유전성 출혈성모세혈관 확장증(HHT)과 폐동맥고혈압(PAH)을 적응증으로 하는 클러스터링 항체 작용제(agonist) ‘DIAG723’을 개발하고 있다. 클러스터링 항체는 2개 이상의 수용체에 동시에 결합해 이들을 물리적으로 응집(cluster)시키는 방식의 항체로, 이를 통해 신호전달 반응을 연쇄적으로 조절하고 병리적으로 변형된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접근법이다.
이번 투자는 사노피벤처스(Sanofi Ventures)와 재너스핸더슨 인베스트먼트(Janus Henderson Investors)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아틀라스벤처스(Atlas Venture), BVF파트너스(BVF Partners),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 등 기존 투자사가 참여했다. 신규로는 딥트랙캐피탈(Deep Track Capital), 에코R1캐피탈(EcoR1 Capital), 로고스캐피탈(Logos Capital) 등이 함께 했다.
디아고날은 지난 2022년 1월 알렉세이 루고브스코이(Alex Lugovskoy) CEO가 설립했다. 루고브스코이는 드래곤플라이 테라퓨틱스(Dragonfly Therapeutics)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모픽 테라퓨틱스(Morphic Therapeutic)의 최고개발책임자(CDO), 메리맥 파마슈티컬스(Merrimack Pharmaceuticals)의 치료제부문 부사장, 바이오젠의 신약개발부문 부책임자를 역임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