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화이자(Pfizer)가 결국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 기반 메소텔린(mesothelin, MSLN) 항체-약물접합체(ADC) ‘PF-08052666’의 개발을 중단한다.
화이자가 지난 2023년 MMAE 페이로드 ADC 개발사인 씨젠(Seagen)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중국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 자회사 노나 바이오사이언스(Nona Biosciences)로부터 초기 임상1상 단계에서 계약금과 단기마일스톤을 합해 5300만달러 규모에 사들였던 에셋이다.
지난해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을 때까지만 해도, 화이자는 PF-08052666이 이전 임상에서 시도됐던 DM4, MMAE, 튜불리신(tubulysin) 등의 ADC 약물과 달리 TOP1(DAR=8)에 기반하며, 난소암, 폐암, 대장암 모델에서 벤치마크 DM4 메소틸렌 ADC보다 높은 효능을 보인다고 공개했었다. 또한 생리학적 환경과 유사한 용해성(soluble) 메소텔린이 있는 경우에서 세포독성(cytotoxicity)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달 중순 미국 임상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바에 따르면, 당초 고형암 환자 365명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던 PF-08052666의 임상1상에서 2024년 8월 시작 이후 19명의 환자만 모집한 채로 임상현황이 ‘모집중(recruiting)’에서 ‘진행중이지만, 추가 모집은 진행하지 않고 있음(active, not recruiting)’으로 변경됐다(NCT06466187)....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