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암젠(Amgen)이 옥스퍼드대 스핀아웃(spin-out) 영국 바이오텍 다크블루테라퓨틱스(Dark Blue Therapeutics)를 최대 8억4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암젠은 다크블루를 기존 연구조직에 통합해, 초기 항암제 발굴을 강화하게 된다.
암젠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인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MLLT1/3 분해약물(degrader)를 확보하게 된다. 앞서 다크블루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세레블론(CRBN) 기반의 경구용 MLLT1/3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기 위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 임상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아직까지 뚜렷한 경쟁 약물은 없는 타깃이다.
TPD 분야는 암젠에 2023년말 합류한 제이 브래드너(Jay Bradner) 연구개발 부사장의 오랜 연구 분야로, 이전 다나파버암연구소 재직 당시 TPD 분야에서 논문을 출판하면서 선구자로 평가받았다. 이후 노바티스를 거쳐 암젠에 합류했다.
브래드너 부사장은 “AML의 질병진행 경과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인수는 TPD와 AML 치료제에 대한 우리의 연구역량 보완해 확장하고, 신규 치료 타깃에 대한 유망한 후보물질에 초기에 투자하려는 전략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