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결국 젠맙(Genmab)도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바이오엔텍(BioNTech)이 떠나간 이후, PD-L1x4-1BB 이중항체 ‘아카순리맙(acasunlimab)’의 자체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바이오엔텍은 지난해 8월 아카순리맙의 폐암 임상3상 시작을 앞두고, 추가 개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이후 젠맙은 지난해 11월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아카순리맙과 PD-1 ‘키트루다’를 표준치료제(SoC)인 도세탁셀(docetaxel)과 비교하는 ABBIL1TY NSCLC-06 임상3상을 시작했다. 또한 흑색종 임상2상도 계획했었다.
그러나 젠맙은 최근 공격적인 인수딜을 통해 바쁜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29일(현지시간) 포트폴리오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아카순리맙의 추가 임상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젠맙은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에서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에서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에 우선순위를 두고, 심화되는 경쟁구도(competitive landscape)를 철저하게 평가해 이번 중단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