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출처=소비 발표자료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는 아쓰로시 테라퓨틱스(Arthrosi Therapeutics)를 총 15억달러에 인수하며, 통풍 2차치료제로 임상3상 2건을 진행중인 URAT1(urate transporter 1) 저해제를 확보하게 됐다.
아쓰로시는 지난 2018년 통풍환자의 요산수치를 조절하고 관절손상을 줄이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샌디에고에 설립된 바이오텍이다. 아쓰로시는 URAT1 저해제 ‘포즈듀티누라드(pozdeutinurad, AR882)’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쓰로시는 이번 딜이 체결되기 2달 전인 지난 10월 8일 시리즈E로 1억5300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포즈듀티누라드는 벤즈브로마론 스캐폴드(benzbromarone scaffold)를 기반으로 하는 URAT1 저해제로 통풍의 주요원인인 신장 요산 배출을 증가시키며, 이를 통해 혈청요산(serum uric acid, sUA)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낮춰 요산결정이 침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전이다.
소비는 이미 조절되지 않는(uncontrolled) 통풍을 적응증으로 3차치료제 세팅에서 개발한 ‘NASP(nanoencapsulated sirolimus plus pegadricase)’의 신약승인신청서(BLA)를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접수한 상태다. 소비는 이번 아쓰로시 인수가 소비의 중장기 성장 및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