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Kolon Life Science)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과 관련한 신규 생산기술 특허가 최근 일본에서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KLS-3021 개발과정에서 확보해온 기존 특허와는 별도로 새롭게 추가된 권리로,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주요국가에서도 해당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순차적으로 특허가 등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에서 등록이 결정된 특허는 ‘부유세포(suspension cell)를 이용한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대량생산 방법’이다. 부유상태의 HeLaS3세포를 일정한 농도로 계대배양한 뒤 낮은 감염비율(MOI 0.01~0.1)로 바이러스를 접종해 배양하고, 이후 세포로부터 바이러스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해당 공정은 향후 항암용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상업화 규모로 생산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로, 기존의 부착세포 배양방식보다 생산효율, 대량생산, 자동화 적합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특허는 KLS-3021의 대량생산 공정과 관련한 첫번째 특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