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솔브 테라퓨틱스(Solve Therapeutics)는 투자를 유치한지 1년여만에 추가로 1억2000만달러 투자를 받으면서 올해 임상을 시작한 두가지 항암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개발을 가속화한다.
솔브는 지난 2020년 미국 머크(MSD)에 27억5000만달러 규모로 인수된 벨로스바이오(VelosBio)의 임원들이, 2021년 미국 샌디에고에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머크는 당시 인수딜로 ROR1 ADC ‘질로베르타맙 베도틴(zilovertamab vedotin)’을 확보했었다.
솔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추가투자로 1억20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솔브는 지난해 12월 완료한 7500만달러 투자유치에 이어 이번 추가투자가 이뤄진 것이며, 지금까지 누적투자금으로 총 3억21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솔브의 이번 투자는 요세미티(Yosemite)가 리드했다. 요세미티는 항암 에셋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을 전문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로, 스티브 잡스의 아들인 리드 잡스가 지난 2023년 출범시킨 회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