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보령(BORYUNG)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자 포상’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공자 포상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기술협력, 공동연구 등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보령은 개인의 유전정보, 환경 등을 종합분석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한국형 정밀의료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보령은 특히 한국형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프로젝트인 ‘KOSMOS-Ⅱ’에 18억원 상당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및 연구비를 지원해 공익 임상연구 진행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KOSMOS-Ⅱ는 진행성 고형암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공공 임상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암치료 모델을 정립하는 사업이다. 정밀의료 발전과 함께 치료기회가 제한된 환자들에게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령은 KOSMOS-Ⅱ 프로젝트 가운데 ‘BRISK 연구’에 참여해 치료중인 대상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연구 종료시점까지 지원을 보장한 바 있다.
백은아 보령 임상본부장은 “국내 의료의 연구발전과 환자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보령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령은 산-학-관 연구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이행하고 국민의 건강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