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일라이릴리(Eli Lilly)가 미국 사네진바이오(Sanegene Bio)와 대사질환 분야에서 RNAi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딜을 체결했다. 릴리는 비공개 규모의 계약금과 지분투자를 진행하며, 마일스톤은 12억달러로 책정됐다.
사네진은 서나 테라퓨틱스(Sirna Therapeutics), 미국 머크(MSD), 디서나 파마슈티컬(Dicerna Pharmaceutical) 등에 재직했던 웨이민 왕(Weimin Wang) 박사가 지난 2021년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의 파트너사로도 알려져 있다. 회사는 조직 특이적 전달 플랫폼인 ‘LEAD(Ligand and Enhancer Assisted Delivery)’에 기반해 자가면역 및 대사질환 관련 RNAi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릴리는 대사질환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지난 6월 주베나 테라퓨틱스(Juvena Therapeutics)와는 6억5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8월에는 슈퍼루미날 메디슨(Superluminal Medicine)과 13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한 바 있다.
사네진은 지난 8일(현지시간) 릴리와 대사질환 분야에서 RNAi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