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토마스 오토(Thomas Otto) 베터파마 매니징디렉터(출처=베터파마)
글로벌 위탁생산(CDMO) 기업 베터파마(Vetter Pharma International GmbH)는 토마스 오토(Thomas Otto) 매니징디렉터(Managing Director)가 35년 이상의 근무를 마치며 은퇴(retirement)한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토 매니징디렉터는 올해 말 퇴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베터파마의 새로운 경영진은 이미 준비되고 있었는데, 올해 초에 베터파마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헨릭 바닥(Henryk Badack), 타이투스 오팅어(Titus Ottinger), 카르스텐 프레스(Carsten Press) 등이 이사회 매니징디렉터로 임명된 바 있다.
오토 매니징디렉터는 퇴임후에도 베터파마의 자문위원(advisory) 역할은 유지하게 된다. 베터파마는 오토 자문위원이 제약 건설 프로젝트에서 쌓은 수십년 동안의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독일에 위치한 신규 생산시설의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오토 매니징디렉터가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성장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오토 매니징디렉터는 베터파마에 35년 이상 근무했으며 그중에서 23년 동안은 매니징디렉터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오너 가문의 일원인 우도 베터(Udo J. Vetter) 베터파마 자문위원회 의장은 "토마스 오토 매니징디렉터는 비전, 혁신적 역량, 그리고 뛰어난 책임감으로 우리 가족사업을 결정적으로 발전시켰다. 베터파마의 발전과 국제화에 대한 그의 공헌은 컸다”며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오토 매니징디렉터는 회사 안팎에서 믿음직한 설계자이자 개척자, 가교역할을 해왔다. 베터파마 가족과 자문위원회를 대표해 그의 헌신과 영향력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오토 매니징디렉터는 "베터파마에서 근무했던 많은 날들에 감사하며, 함께 이뤘던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회사가 더욱 튼튼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어서 기뻤고, 새로운 경영진이 역량과 열정을 바탕으로 베터파마를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