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오메로스(Omeros)로부터 보체경로를 타깃하는 MASP-3 항체를 계약금 2억4000만달러를 포함해 21억달러 규모로 인수한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에 사들이는 MASP-3 항체를 여러 혈액질환과 신장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가장 가까운 마일스톤으로는, 이번 인수딜을 완료한 이후 희귀 혈액질환인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신규 보체경로를 타깃하는 MASP-3 항체가 best-in-class 잠재력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딜은 노보노디스크가 비용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세포치료제 부문을 전면 중단한지 5일만에 나온 소식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세포치료제를 포기한 반면 희귀 혈액질환에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움직임으로, 지난 2022년에 포마테라퓨틱스(Forma Therapeutics)를 11억달러에 인수하며 겸상적혈구병(SCD)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바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메로스와 MASP-3 항체 ‘잘테니바트(zaltenibart, OMS906)’에 대한 에셋매입 및 라이선스 계약(asset purchase and 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