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시판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다트로웨이(Datroway, Dato-Dxd)’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의 1차치료제 세팅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달성한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다트로웨이는 면역항암제 치료가 불가능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의 1차치료에서 표준치료제(SoC)인 화학항암제 대비 OS를 개선한 첫번째 항암제가 됐다고 아스트라제네카는 강조했다.
참고로 경쟁약물인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TROP2 ADC ‘트로델비(Trodelvy)’는 지난 5월 PD-(L)1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없는 mTNBC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은 연장했으나, OS는 개선하지 못했었다. 당시 길리어드는 OS 데이터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황으로(not mature), 화학항암제와 비교했을 때 불리한 영향은 없었다고(no OS detriment)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일(현지시간) 면역항암제 치료가 불가능한 mTNBC 1차 세팅 임상3상에서 다트로웨이가 OS와 PFS를 모두 개선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mTNBC 환자의 70%는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을 수 없으며, 해당 환자군의 1차 표준치료제는 화학항암제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