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카토그래피바이오사이언스(Cartography Biosciences)가 로슈가 실패했던 영역인 대장암 LY6G6D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의 임상개발을 위해, 시리즈B로 67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카토그래피는 올해말 LY6G6DxCD3 이중항체 ‘CBI-1214’의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며, 이번 라운드는 화이자벤처스(Pfizer Ventures)가 리드했다. 또한 LG와 암젠벤처스(Finchley H.V), 핀칠리헬스케어벤처스(Finchley H.V), 글로벌바이오어세스펀드(Global BioAccess Fund), 롯데홀딩스(Lotte Holdings CVC)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LY6G6D는 대장암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암항원이고, 대부분 대장암 타입에 해당하는 MSS(microsatellite stable)와 MSI-L(microsatellite instability-low) 환자에게서 발현하고 있다. 카토그래피에 따르면 대장암에서 76%의 환자가 종양세포에서 LY6G6D(IHC 기준)을 발현하고 있고, 정상 대장조직에서는 항원 발현이 관찰되지 않았다.
카토그래피는 단일세포(single cell) 유전체데이터를 기반으로 종양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표적항원 및 항원쌍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카토그래피는 지난해 5월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이러한 접근법을 적용해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비소세포폐암에서 종양 특이적인 항원 및 항원쌍을 찾는 옵션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