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왼쪽)현종수 이노비젠바이오 대표,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
현대약품(Hyundai Pharm)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기업 이노비젠바이오(Innovigenbio)와 차세대 항암제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의 ADC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약품과 이노비젠바이오는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및 임상 공동개발 △글로벌 기술이전 및 상용화 전략수립 등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약품은 제약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임상 및 사업화 단계를 주도하며, 이노비젠바이오는 항체 엔지니어링 및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바탕으로 ADC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항암제 분야에서 주목받는 ADC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협력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혁신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