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아이씨엠(ICM)이 골관절염(OA)을 적응증으로 개발중인 Nkx3.2 AAV 유전자치료제 ‘ICM-203’의 호주 임상1/2a상 결과가 도출되고 있다. 회사는 10년 넘게 전임상을 통해 타깃을 검증했으며,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임상을 시작했다.
김대원 아이씨엠 대표는 지난 22일 연세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에비슨 의생명심포지엄(Avison Biomedical Symposium 2025)에서 “이번 임상은 구조적 개선과 통증감소 및 기능향상을 확인한 첫 사례”라며 “이는 ICM-203이 유망한 DMOAD(disease-modifying OA drug, 근본적인 질병을 치료하는 골관절염 약물)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로, 지난 2012년 아이씨엠을 설립했다. 아이씨엠은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이며, 지난 2021년 5월 시리즈D 투자에서 21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아이씨엠의 리드에셋인 ICM-203은 AAV에 Nkx3.2를 탑재한 유전자치료제이다. Nkx3.2는 p65-RelA 경로를 활성화해 연골세포의 생존을 지원하고, SOX9를 활성화해 연골세포의 분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하버드대 의대(medical school) 박사후과정(postdoc)부터 Nkx.3.2에 대해 연구해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