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카탈림(CatalYm)이 GDF-15항체 ‘비수그로맙(visugromab, CTL-002)’에 대해 암 악액질(cancer related cachexia)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2/3상을 내년 2월에 시작한다.
암 악액질이란 암으로 인한 대사질환으로, 비자발적인 체중감소와 근육위축 등이 나타난다. 암 악액질을 적응증으로 GDF-15 항체를 개발하고 있는 경쟁사로는 LG화학(LG Chem), 화이자(Pfizer), 중국 젠플릿 테라퓨틱스(GenFleet Therapeutics) 등이 있다.
LG화학이 지난 2023년 5억6600만달러에 인수한 미국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는 GDF-15 항체 ‘AV-380’의 악액질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도 지난해 GDF-15 항체 ‘폰세그로맙(ponsegromab)’의 악액질 임상2상에서 환자의 체중을 증가시킨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말 임상2/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젠플릿은 GDF-15xIL-6 이중항체 ‘GFS202A’에 대해 전악액질(pre-cachexia) 또는 악액질 환자 대상 중국1상을 지난 4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카탈림의 암 악액질 임상2/3상 시작 소식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