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핀테라퓨틱스(Pin Therapeutics)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K1α 분자접착제 분해약물(molecular glue degrader, MGD) ‘PIN-5018’의 고형암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핀테라퓨틱스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일 임상1상에 대한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핀테라퓨틱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임상1상을 먼저 시작할 계획이다.
주요 적응증은 대장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선양낭성암종(ACC)으로 설정했다.
핀테라퓨틱스는 임상1상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PIN-5018의 경구투여 용량증량(dose escalation)에 따른 안전성, 최대내약용량(MTD), 초기 항암활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용량을 유연하게 증감할 수 있는 통계학 모델 기반의 BOIN(Bayesian Optimal Interval) 디자인을 적용하게 된다.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된 용량에서 보강 코호트(backfill cohort)를 추가할 수 있으며, 이는 최적의 용량확장을 선정하기 위해 쓰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