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핀테라퓨틱스(Pin Therapeutic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K1α 분자접착제 기전의 분해약물(molecular glue degrader, MGD) ‘PIN-5018’의 고형암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핀테라퓨틱스는 이번달말 국내 식약처에 PIN-5018의 임상1상 IND를 추가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고형암 환자 약 40명 대상 임상1a상 환자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고, 오는 2026년 2~3분기 초기 임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핀테라퓨틱스는 임상1b상부터 미국 사이트에서 환자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PIN-5018은 1일1회 경구투여하는 약물이다.
핀테라퓨틱스는 PIN-5018의 약동학(PK) 및 약력학(PD) 특성에서 ‘best-in-class’ 약물로 개발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타깃 적응증은 MSS(microsatellite stable) 대장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 선양낭성암(ACC)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