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네오이뮨텍(NeoImmune Tech)은 거대 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대상으로 CAR-T 치료 이후 반감기를 늘린 IL-7 약물 ‘NT-I7(efineptakin alfa)’을 투여하는 1b상의 후속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미국 워싱턴대 의대의 존 디퍼시오(John Dipersio) 박사와 자커리 크리스(Zachary D. Crees)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자임상(Investigator-Initiated Trial, IIT)으로, NT-I7을 21일차 시점에 단회 투여했던 기존 임상(NT-112)에 대한 후속임상이다.
이번 임상은 LBCL 환자 중 CD19 CAR-T 치료제인 ‘브레얀지(Breyanzi)’ 또는 ‘예스카타(Yescarta)’를 투여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CAR-T 투여 이후 10일과 31일차에 NT-I7을 2회 투여한다. 기존 임상의 투여시점인 21일차보다 앞선 10일차에 NT-I7을 1차 투여하고, 31일차에 2차 투여한다.
이번 임상에서는 NT-I7 투여용량을 600μg/kg과 700μg/kg로 나누어 각 용량군에 최대 6명(n=3+3)을 배정해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게 된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디퍼시오 박사팀은 기존 임상의 연구책임자로서 CAR-T 병용효능을 직접 확인한 연구자인 만큼, 동일한 연구자가 후속임상을 주도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