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시판중인 IL-36R 항체를 레오파마(LEO Pharma)에 계약금 9000만유로(약 1억500만달러)로 라이선스아웃(L/O)했다.
베링거는 앞서 지난 2022년 9월 IL-36 수용체를 타깃하는 단일항체 ‘스페비고(Spevigo, spesolimab)’를 첫 전신농포건선(generalized pustular psoriasis, GPP) 성인환자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스페비고는 현재 GPP 환자의 유일한 치료제이며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40여개국에서 처방되고 있다. 추가로 스페비고는 지난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12세 이상 GPP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가능 연령을 확대한 바 있다.
베링거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덴마크의 피부질환 전문 개발기업인 레오파마에 GPP 치료제 스페비고를 L/O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베링거는 계약금으로 9000만유로를 받는다. 향후 마일스톤 지급금 및 단계별 로열티도 받을 예정이지만 두 회사는 자세한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레오파마는 스페비고의 글로벌 상용화 및 추가 개발 권리를 가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