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이엔셀(ENCell)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줄기세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ISSCR 2025)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ISSCR은 줄기세포 관련 학회 중 세계에서 가장 큰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전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약 4000명정도가 참석하는 대규모 연례학술대회이다. 이엔셀은 이번 학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지난 13일 오후5시 EN001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엔셀은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Charcot-Marie-Tooth disease type 1A, CMT1A) 환자를 대상으로 EN001의 단회투여 임상1상 장기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48주까지 부작용(adverse events)이 나타나지 않아 EN001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EN001의 탐색적효능 평가결과, 고용량 투여군에서도 치료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SSCR은 올해부터 1대1 파트너링(One-on-One partnering) 시스템을 도입해 이엔셀은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진행했다. 또한 EN001을 비롯한 회사 홍보를 통해 글로벌 CDMO 수주 및 라이선스아웃(license-out) 기회도 모색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학회 및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회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