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아이테오스 테라퓨틱스(iTeos Therapeutics)가 TIGTI 항체 실패 여파로 결국 사업을 중단한다.
아이테오스는 이번달 중순 GSK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던 TIGIT 항체 ‘벨레스토툭(belrestotug, EOS-448)’의 임상2상 중간분석 결과 효능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개발을 포기했다. 벨레스토툭 개발 포기와 함께 두 회사의 파트너십 역시 해지됐다.
리드 에셋의 개발중단 및 파트너십 해지로 위기를 맞닥뜨린 아이테오스는 당시 발표에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이테오스가 찾은 최선의 해답은 운영종료(wind down), 결국 사업을 중단하고 남아있는 자금을 주주에 돌려주겠다는 결정을 내놨다.
이번 운영중단 발표 이후 아이테오스의 주가는 17.94% 가량 상승했다. 아이테오스는 지난 2012년 설립돼 2020년 나스닥에 상장한 벨기에의 바이오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