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GSK도 결국 TIGIT 항체의 개발을 포기했다. TIGIT 면역관문억제제(ICI) 선두그룹의 연이은 임상실패에 이어 GSK도 실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앞서 로슈(Roche), 미국 머크(MSD) 등이 TIGIT 항체의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3상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으며, 머크는 TIGIT 항체 개발을 완전히 중단했다. 최근에는 베이진(BeiGene)도 비소세포폐암 3상에 실패하며 TIGIT 분야에서 손을 뗐다.
GSK는 TIGIT 개발 붐이 일어나고 있던 지난 2021년 아이테오스 테라퓨틱스(iTeos Therapeutics)와 계약금만 6억2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21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하며, TIGIT 항체 ‘벨레스토툭(belrestotug, EOS-448)’의 미국외 독점적 권리와 미국지역 공동개발 권리를 확보했었다.
그러나 GSK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파트너사인 아이테오스와 함께 벨레스토툭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