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soft)는 프랑스 국립암연구소(INCa)에서 주도하는 국가 폐암검진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AI) 솔루션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INCa가 시행하는 정부 최초의 폐암검진 이니셔티브 프로그램 ‘IMPULSION’에 코어라인소프트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가 선정된 것이다. IMPULSION은 향후 4~5년에 걸쳐 프랑스 전역에서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검진대상 규모는 2만명에 달한다.
회사에 따르면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코어라인소프트 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코어엑스에이아이(CORE:XAI)’ 내 핵심솔루션으로, 1회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주요 폐질환인 폐결절, 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 등 3가지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INCa가 지난 1월 공동 주관기관으로 선정한 프랑스 최대 공공병원그룹인 파리 공공병원청(AP-HP)과 리옹 시민병원은 엄격한 AI SW 성능평가를 거쳐 코어라인소프트 제품을 유일한 후보로 선정했다. 계약은 프랑스 공공조달기관인 UGAP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16일 UGAP에 자사 AI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었다.
또한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의 ‘EDIN’ 프로젝트에 AI 영상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해 AI SW ‘에이뷰(AVIEW)’를 수주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영국 정부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프랑스까지 연달아 단독 공급업체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가 단위 검진사업 수주는 진입장벽이 높고 진입 후 장기적 독점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유럽 전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