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머사나 테라퓨틱스(Mersana Therapeutics)는 지난 15일(현지시간) B7-H4 타깃 ADC ‘에밀타투그 레다도티(emiltatug ledadoti, Emi-Le)’의 임상1상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머사나는 용량증량(DES) 및 보강코호트(backfill cohort) 임상1상 결과를 공개하며 Emi-Le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소 1번이상 TOP1(topoisomerase I) ADC로 치료받은 적 있고(post-TOP1), 4번 이하의 사전치료를 받은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의 제한된 환자군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앞서 머사나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임상1상의 초기결과를 업데이트한 바 있다(NCT05377996). 초기결과의 데이터 컷오프는 지난해 12월 13일까지였다. 당시 종양비율점수(TPS)가 70%보다 높은 ‘B7-H4 고발현’ 환자군 중 Emi-Le를 38.1~67.4mg/m2의 중간용량(intermediate dose) 투여시 전체 고형암군에서 주요 1차종결점인 전체반응률(ORR)이 23%(6/26명)로 나타났고, 그중 TNBC 코호트에서는 23%(3/13명)로 나타났다. 다만 B7-H4를 70%보다 낮게 발현하는 환자군에서는 ORR 0%가 나왔었다. 머사나는 ORR을 최적반응률(best overall response, BOR) 기준으로 측정했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 결과는 지난 3월 31일까지의 컷오프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머사나는 해당 데이터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및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유방암 임상종양학회(ESMO Breast Cancer 2025)에서 공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