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년 바이오산업은 그 어느때보다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때문이었지만 오히려 일반인들이 바이오산업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병 혹은 감염을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까지. 이제 생명과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도 PCR 진단, 집단면역, 항체치료제 등의 전공용어를 서슴없이 말한다. 2020년 글로벌 증시의 상승 동력도 바이오산업이었다. 국내 증시도 이를 따라갔다. 글로벌 증시에서 관심을 받았던 분야로 투자가 몰렸다. 국내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지난 30년동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불굴의 의지'를 보여왔던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마침내 한걸음 진전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N3pG 베타 아밀로이드 타깃 항체 ‘도나네맙(donanemab, LY3002813)’을 76주 동안 투여한 임상2상에서 위약 대비 인지저하를 32% 늦춘 결과를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것은 초기 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한 TRAILBLAZER-ALZ 임상2상 결과로 초기 환자의 인지와 일
키메릭스(Chimerix)가 저분자화합물 항암제 개발기업 온코슈틱스(Oncoceutics)를 인수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 키메릭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온코슈틱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키메릭스는 온코슈틱스에 키메릭스 주식과 현금을 포함해 총 7800만달러를 지급하고, 현재 개발중인 3개 파이프라인의 개발, 허가 등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6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총 4억3800만달러의 계약규모다. 키메릭스는 추가로 ‘ONC201’과 ‘ONC206’ 판매에 따른 로열티도 지불한다. 온코슈틱스의 파이프라
아브큐로(Abcuro)가 지난 7일(현지시간) 4200만달러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감하고, 이사회 회장(Executive Chair of the Board of Directors)에 John B. Edwards, CEO에 David de Graaf을 임명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Mass General Brighman ventures와 Sanofi Ventures가 공동 리드했으며, Pontifax Venture Capital, Hongsen Investment Group, RA Capital Management, Samsar
President Choi Chulhee of ILIAS Biologics Inc. stated, “We have secured the technology enabling us to mount a high-molecular protein drug inside the exosome.” The exosome is endoplasmic reticulum 20-200 nm in size that is secreted from cells and plays the roles of mounting and transferring diverse
올해도 차세대 IL-2, IL-15, IL-12 등 면역 사이토카인 약물의 개발 붐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서가는 회사 중 하나인 네오루킨 테라퓨틱스(Neoleukin Therapeutics)의 IL-2/15 활성화 약물(agonist) ‘NL-201’의 임상 개발에 차질이 생겼다. 네오루킨은 2년전 네이처(Nature)에 기존 사이토카인 약물 부작용을 극복하는 ‘de novo’ 디자인 방법으로 차세대 IL-2/15 약물을 발굴했다는 논문 발표와 함께 회사 설립을 알려 업계에서 주목받았으며, 같은해 아퀴녹스(Aquinox Pharm
BMS(Bristol Myers Squibb)가 아스날바이오와 ‘프로그래밍 가능한(Programmable)’ 차세대 T세포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아스날바이오는 지난 7일(현지시간) 고형암에 대한 차세대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BMS와 다년간의 신약 개발 파트너십(Discovery Collaboration)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BMS는 아스날바이오에 7000만달러 계약금을 지급한다. 또한 아스날바이오는 BMS로부터 파트너십과 관련된 확장(expansion), 규제(regulatory) 및 상업화 단계에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의 리드 프로그램 'GI-101'이 조만간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자체 플랫폼 기술 ‘GI-SMART™’으로 발굴한 파이프라인 중 첫번째 임상개발에 진입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지난 2019년 중국 심시어(Simcere)에 총 7억9000만 달러(약 8600억원)에 기술이전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장명호 GI이노베이션 대표는 지난 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6층에서 열린 '데일리 유망 바이오 IPO컨퍼런스'에서 “이번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I-101의 임상시험계획
에스티팜(ST Pharm)은 지난 8일 유럽 소재 제약사에 임상 3상용 만성질환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oligonucleotide)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90만4910달러(약 108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932억5682만원 대비 11.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만성질환용 핵산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에스티팜이 단독 공급사다.
압타바이오가 11일 삼진제약과 공동연구 중인 혈액암 치료후보물질 ‘Apta-16(SJP1604)’의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Apta-16(SJP1604)은 압타바이오의 원천기술인 ‘Apta-DC(Aptamer Drug Conjugat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이다. 이번 승인으로 두 회사는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Apta-16(SJP1604)의 약물동태학(PK)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압타바이오는 지난해 6월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제 3자배정으로 7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회사는 엔에이치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으로 발행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전환우선주의 가격은 1만4800원으로 할인률 10%를 적용했으며, 총 47만2972주를 발행한다. 납입일은 1월 15일이다. 회사측은 조달한 자금을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및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멥신(Pharmabcine)이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와 최근 전임상 단계에 있는 혈관 정상화 기전의 Tie-2 항체 ‘PMC-403’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파멥신이 개발중인 PMC-403과 레고켐바이오가 보유한 다양한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후보물질의 병용투여를 고형암 적응증으로 유효성 평가, 전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PMC-403은 혈관형성조절의 중요한 인자인 Tie2를 활성화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신약 개발기업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가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임상에서 1차 충족점을 만족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세레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궤양성대장염 치료후보물질 ‘SER-287’의 임상1b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이번 임상의 자세한 결과가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DOI: 10.1053/j.gastro.2020.07.048). 메튜 헨(Matthew Henn) 세레스 부
큐리언트(Qurient)는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약제 공정개발 및 생산(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CMC) 전문가인 스테판 프로닉 박사(Stefan Proniuk, PhD, MBA)를 CDO(Chief Development Officer)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큐리언트는 모든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first-in-class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개발 초기부터 전문적 공정개발이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개발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는 사업 확장을 고
앨라일람(Alnylam)이 유전성 ATTR(hereditary transthyretin-mediated amyloidosis, hATTR) RNAi 치료제 ‘온파트로(Onpattro, patisiran)’에 비해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hATTR RNAi 치료제 후보물질인 ‘부트리시란(vutrisiran)’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내놨다. 앨라일람은 RNAi 치료제로는 처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회사다. 지난 2018년 hATTR에 대한 RNAi 치료제 온파트로에 대한 승인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급성 간성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 연구진이 면역 시스템으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오토파지(Autophagy)의 역할을 밝혀냈다. 리제네론 연구진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CRISPR/Cas9 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오토파지가 T세포 매개 세포독성 작용인 TNF-α 의 세포자살(Apoptosis)을 억제하여 암세포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에 게재했다. (doi: 10.1126/sciimmunol.abb9561) 리제네론 연구진은 CRISPR/Cas9
캡시다, ‘BBB투과 AAV’ 희귀뇌전증 환자사망 "임상중단"
한국노바티스, ‘킴리아’ 출시 4년 “574건 제조성과 공개”
레볼루션, 'pan-KRAS(ON)' 췌장암 1차 병용 "ORR 55%"
리제네론, '알러젠 항체' 고양이 알러지 3상 "1차 충족"
뉴라클제네틱스, '저용량 AAV' wAMD 1/2상 "첫 공개"
어비디티, ‘TfR AOC’ DMD 기능지표도 “개선"
동아ST, 사이러스와 면역·염증 ‘분자접착제’ 공동연구
LB파마, 나스닥 2.85억弗 IPO..’BBB투과' 조현병약 개발
엘젠, KRAS·HMT1 TPD “내년 전임상 진입” 목표
ENGAIN’s Varicose Vein Medical Device Nears Clinical Trial Completion, Poised to Hit Market
[인사]더바이오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에 차원태 전 총장 선임
[새책]로이 바젤로스 『메디신, 사이언스 그리고 머크』
[창간설문]韓바이오 36.7%, 이젠 “인력채용 확대”
퓨쳐켐, ‘PSMA RPT’ 국내 2상 “ESMO 포스터 발표”
토모큐브, 소형 홀로토모그래피 'HT-X1 mini' 출시
루닛, APEC 보건회의서 ‘한국기업 유일’ 단독행사 주관
마티카바이오, 美기업과 세포치료제 “CDMO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