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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이 궁극적으로 겨냥하는 시장은 일본, 미국, 유럽의 희귀질환시장입니다. 안트로젠은 마땅한 치료대안이 없는 희귀질환에서 효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을 가집니다. 큰 규모의 시장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가 없는 니치시장을 잡겠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희귀질환시장은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성구 안트로젠 대표가 설명하는 회사가 가진 차별성이다. 안트로젠의 최근 행보가 이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 동안의 연구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것. 안트로젠은 최근
에스티팜의 신약 개발은 기본적으로 버추얼 R&D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초 개발 플랫폼을 갖추지 않고 국가 연구소, 학교 등에서 발굴한 기술을 기술 이전하는 방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 하지만 단순히 기술을 사들이는 것만이 아니라, 에스티팜이 보유한 아이디어를 플랜팅(planting)하고 초기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또한 제한적인 개발 비용과 신약들의 낮은 상업화 현실을 직시하고, 약효의 독성 문제를 확인하고 어느 정도 약효를 검증한 이후인 임상2a상에서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진 에스티팜 연구소
한국연구재단은 김용성 아주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세포내부의 암유발 라스(Ras) 돌연변이 단백질을 직접 표적해서 종양의 성장을 막는 치료용 항체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0년 동안 과학자들이 약물개발에 번번이 실패를 맛본 난공불락 표적인 'RAS 변이'. 때문에 약물로 저해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이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이를 겨냥할 수 있는 'first-in-class' 가능성의 지닌 항체 치료제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라스
엑소좀이란 세상의 모든 진핵생물체에서 세포간 정보교환을 위해 분비하는 나노 소포체로, 관련 연구의 진척에 따라 과거보다 확장된 적용성에 연구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는 엑소좀과 관련되어 밝혀진 기본적인 내용과 적용분야에 전반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Extra cellular vesicles, EVs EVs(Extra cellular vesicles)는 세포가 세포 외부로 방출하는 소낭으로, 이에는 MVs(Micro vesicles), Apoptotic body, Exosomes 등을 포함한다. 과거에는
최근 리제네론(Regeneron)이 신라젠 보유 항암바이러스 ‘펙사벡(Pexa-Vec)’과 자체 보유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투여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협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외신에서도 리제네론이 한국의 항암바이러스 전문 바이오텍과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것을 보도했다.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병용투여 임상에서 리제네론이 ‘PD-1’을 겨냥하는 면역관문억제제인 ‘REGN2810’를 무상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임상에서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하기 위해서는 환자 한명 당 최소 1억20
박영민 단디바이오사이언스(DanDi Bioscience) 대표는 과거를 회상할 때마다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고 했다. 본과 2학년 때, 국내 면역학 선구자 하대유 교수님의 첫 강의를 듣고 무작정 찾아가 면역학을 하겠다고 나섰던 일, 그리고 졸업 후 고대했던 면역학에 입문하던 1986년 겨울이다. 박 대표에게 30여 년간 면역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같은 것이었다. 그는 그토록 애정을 쏟아 부었던 면역학을 기반으로 혁신신약 개발기업을 창업한 것에 대해 "감개무량 (感慨無量)하다"고 했다. 박 대표는 "시종여일 (始終如一)하고 초지일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주목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태동기에 불과하지만, 해외에서는 체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지해 국가차원의 계획을 수립하는 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2008년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통해서 체내 미생물 연구를 국가적 차원으로 수행했고, 2016년에는 ‘National Microbiome Initiative’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와 공공연구기관의 연구투자 및 추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국 역시 유럽 주도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연구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 마이크
“글로벌 제약사의 연이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실패로 아밀로이드 가설이 끝났다고요? 임상이 실패한 이유를 들여다봐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항체후보물질은 혈뇌장벽(BBB) 투과율이 1%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후의 임상실패는 타깃 자체의 문제이기보단 효능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디프론은 다르게 접근합니다. 첫째는 혈뇌장벽 투과율이 우수한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다는 것, 둘째는 기존과는 다른 신규(novel)기전으로 환자 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아밀로이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진단시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유전체, 단백질, 당사슬 등 다양한 체내 성분을 검출, 판독하는 진단 검사의 발달에 따라 관련 학문과 기술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항체가 항원과 결합해 항원을 제거하거나 기능을 약화시키는 항원-항체 반응은 우리 몸을 지키는 기초적인 면역반응으로 각종 진단검사의 핵심 메커니즘에 해당한다. 많은 연구자, 의료진들이 질병의 원인 규명 또는 진행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다. 2012년 문을 연 플렉센스(Plexense biotech)는 면
“한미약품에 임상이행연구(clinical translational research) 시스템을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오게 됐습니다. 신약의 임상개발은 한단계, 한단계가 고통의 과정입니다. 임상에서 신약을 성공시키기 위해 여러 발의 총알을 쏘는게 기존 방식이라면, 임상이행연구는 범위를 좁히는 검증과정으로 표적에 딱 맞게 총알을 겨냥하겠다는 개념입니다.” 김선진 한미약품 연구개발(R&D) 본부장(부사장)이 스스로 밝힌 한미약품에 합류한 이유다. 김 부사장은 미국 1위 암센터인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19년 동안 다양한 임상프로젝
이번에는 국내에서 항산화주사제와 광역동치료 국산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라이트팜텍-LitePharmTech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라이트팜텍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생소한 제약사일 수 있지만,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필자는 이들의 제품을 심심치않게 접할 수 있다. 이들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이 항산화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들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멀티블루5주, 징크트레이스주, 루치온주가 있고 이들이 라이트팜텍 전체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라이프팜텍, 3가지 주력제품 멀티블루5주는
미국의 유전체 분야 스타트업 그레일(Grail)이 최근 무려 1조원을 끌어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기술력과 비전 이전에 액체생검(Liquid biopsy)의 무한한 잠재력이 세상을 매혹케 했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간단히 얻을 수 있는 혈액이나 소변으로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게 된다는 것은 인류의 삶과 미래가 획기적으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 가까이 국내의 '국가 5대 암 검진'을 액체생검이 대체한다고 생각해보자. 액체생검은 현재 암 건진의 낮은 수검률과 고비용 문제를 개선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Since after the first FDA approval of Amgen’s IMLYGIC (Brand name: T-VEC), an oncolytic virus (OV), in 2015, global pharmaceutical companies are actively seeking out for the oncolytic virus pipeline in 2016. Big pharmaceutical companies, including Pfizer, have invested heavily in the start-up of on
MD헬스케어(MD healthcare)의 김윤근 대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모험가'라는 말이 제 격일 것이다. 서울대 의대 졸업, 내과 전문의 획득 이후 2006년까지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로 활약하던 그는 첫번째 도전을 감행한다. 기초연구를 위해 서울대 교수직을 그만두고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긴 것. 포스텍의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을 역임하며 연구에 매진하던 2014년 그는 또 다시 모험을 했다.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하기위해 이화의료원 융합의학연구원장 자리를 맡은 것이다. 바이오기업 'MD헬스케어'를 설립한 것
얼마 전 제넥신이 희귀의약품 GX-30(Thyroid-Stimulating Hormone, rhTSH)을 동사의 파이프라인 목록에 추가하였다. 제넥신은 지난달 한국 식약처로부터 GX-30에 대한 임상 1, 2상에 대한 승인을 받았고, 머지 않아 임상 착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GX-30은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을 성분으로 하는 호르몬제제이며,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요오드요법 보조 치료제이다. GX-30은 타이로젠주(Thyrogen inj - Thyrotropin alfa inj., Genzyme)와 같은 적응증을 갖는다. 타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진화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바이오텍이 속속 출연하고 있다. 최소 10년이 걸리는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의 험난한 신약개발과정에 전략적으로 접근해 리스크는 줄이고 성공률은 높이겠다는 시도다. 가능성을 가진 초기개발단계의 파이프라인을 들여와 임상개발을 통해 가치를 높인 후 기술이전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 only) 모델이 늘어나는 것도 이러한 흐름의 일환이다. 이 변화는 바이오텍에 국한되지 않는다. R&D 투자 대비 생산성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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