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가 끝내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와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에 대한 딜을 체결했고, 다만 앞서 업계에서 거론됐던 인수 대신 지분투자 방식을 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PD-(L)1xVEGF 영역을 주시해왔고, 지난해 중반 업계에서 서밋을 150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려고 한다는 루머가 돌다가 잠잠해졌다. 그러나 이번 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실제 여러 옵션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때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이보네시스맙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는 데이터가 도출되면서 최근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고, 이제는 뛰어들어야하는 타이밍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블록버스터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와 TROP2 ADC ‘다트로웨이’를 보유한 회사로, 빅파마 가운데서도 ADC와 PD-(L)1 병용전략에 적극 베팅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 딜이 체결되기 2달전에 BMS(Bristol Myers Squibb)와 역사상 최대규모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곧 무산됐다고 알려졌다. 참고로 BMS는 핵심 차세대 항암제로 EGFRxHER3 이중항체 ADC ‘이자브렌(iza-bren)’과 PD-L1xVEGF 이중항체 ‘푸미타믹(pumitamig)’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8일(현지시간) 서밋에 20억달러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으며, ADC 약물과 병용투여 임상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은 장마감 후 나왔고, 서밋의 폐장후 주가는 17.77% 올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