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영진약품(Yungjin Pharmaceutical)은 조미라 가톨릭대의대 교수와 ‘미토콘드리아 기능조절, 면역대사, 면역질환 관련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미라 교수는 면역질환과 대사이상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법을 연구하는 중개면역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조절 및 면역대사 관련 공동연구를 중심으로,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영진약품은 그동안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과 관련된 치료제 분야에서 R&D 역량을 강화해 왔고, 세포 에너지 대사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미토콘드리아-면역대사’ 축을 차세대 치료제 개발의 축으로 보고 있다.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KL1333’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연구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왔고, 이번 협력을 계기로 그 유도체들의 적용범위를 면역질환 영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조미라 교수는 중개면역의학연구소와 미토콘드리아 면역의학 연구센터를 이끌며 자가면역질환과 면역대사 조절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질환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토콘드리아 이식을 통해 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정상화해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을 활용한 자가면역질환 치료 연구에서 성과를 축적해 왔다.
영진약품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토콘드리아 조절기술을 면역질환 분야로 확장하고, 난치성 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 온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 기술을 면역질환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중개면역의학 분야 최고 권위자인 조미라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조기에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미라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및 세포대사 이상은 다양한 난치성 면역질환의 핵심 병인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연구팀이 축적해 온 면역대사 조절 및 중개의학 연구역량을 영진약품의 미토콘드리아 R&D 플랫폼과 결합해, 기존 치료법으로 한계가 있던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신약개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