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애브비(Abbive)의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 ‘쿨립타(Qulipta, atogepant)’가 월경편두통(menstrual migraine, MM) 예방 임상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놨다.
이로써 쿨립타는 현재까지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는 월경편두통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쿨립타는 지난 2021년 삽화성 편두통(episodic migraine) 예방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은 뒤, 이어 2023년에 만성편두통(chronic migraine) 예방 치료제로도 승인받으며 적응증을 확대한 바 있다.
애브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월경편두통 예방 임상3상에서 쿨립타가 1차종결점 및 모든 2차종결점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월경편두통은 월경 전후 또는 월경 중에 발생하는 편두통이다. 유럽 편두통&두통 연맹(European Migraine and Headache Alliance, EMHA)의 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은 월경편두통 발작이 다른 편두통 발작보다 더 오래 지속되며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크리스티나 타소렐리(Cristina Tassorelli) 파비아대 신경학 교수는 “월경편두통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더 심하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