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pan-RAF 저해제 ‘벨바라페닙(belvarafenib)’을,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NRAS 변이 흑색종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국내 임상2상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2021년 파트너사인 로슈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하다가, 2년전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던 에셋이다. 로슈는 지난 2016년 한미약품에 계약금 8000만달러와 추가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8억3000만달러 규모에 벨바라페닙(HM95573)의 전세계 권리(국내 제외)를 사들였으며, 당시 임상1상 단계에서 도입했으나 이후 개발이 크게 진전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벨바라페닙의 국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미약품은 자체 진행하는 임상1상에서 NRAS 변이 흑색종 환자에게서 MEK 저해제 ‘코비메티닙(cobimetinib)’와 병용투여했을 때 항암 활성을 확인했으며, BRAF 변이(alteration) 등에서 개발 단서를 찾아갔다.
한미약품은 이제 본격적으로 임상2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벨바라페닙의 국내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