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가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마커 전략으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주시할 움직임으로 이같은 바이오마커 전략을, 바로 직전 쓰라린 실패를 겪었던 폐암 적응증으로까지 확대한다.
6일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TROP2 양성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 세팅에서 Dato-DXd와 표준치료제(SoC)인 도세탁셀(docetaxel)을 비교하는 Tropion-lung17 임상3상을 시작했다(NCT07291037). 해당 임상은 지난달 처음 업데이트됐으나, 이미 지난해 10월말 임상을 개시했다. 오는 2029년1월 1차 완료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상반기 TROP2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TROP2 ADC ‘Dato-DXd(datopotamab deruxtecan)’를 평가하는 AVANZAR 임상3상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추가적인 임상3상을 시작하는 것이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 첫 AVANZAR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올해 상반기로 미뤄진 바 있다.
이는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미국 머크(MSD)와의 치열한 TROP2 ADC 경쟁 속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더 멀리 내다보며 다른 경쟁사와 분리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여러 임상에서 TROP2 발현과 ADC 약물 효능 사이 연관성은 없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AI를 적용한 TROP2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ADC 약물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