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프레이저테라퓨틱스(Prazer Therapeutics)는 신경퇴행성질환인 파킨슨병(PD)을 적응증으로 E3 리가아제(ligase)에 결합하는 부분과 링커(linker)가 없이도 병리 단백질 분해효과가 있는 새로운 형태의 단백질 분해제를 개발한다.
김남중 프레이저 연구소장은 지난달 16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한 '2025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우수과제 발표회'에서 ‘SPiDEM 플랫폼 기반 α-Synuclein 병리 단백질 특이적 분해전략을 통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프레이저는 지난 2019년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지난 2024년 4월과 7월에 각각 대원제약(Daewon Pharmaceutical), 유한양행(Yuhan)과 암을 적응증으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8월에는 J&J(Johnson & Johnson) JLABS Korea에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시리즈B로 2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프레이저의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인 ‘스피뎀(selective protein degradation enabling moiety, SPiDEM™)’ 기술은 회사에 따르면 기존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또는 PROTAC(proteolysis-targeting chimera)의 경우 한가지 종류의 E3 리가아제에 직접 결합해서 타깃단백질을 분해하는데, 이와 달리 스피뎀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진 분해제는 해당 분해제 자체가 유비퀴틴화(ubiquitination)하도록 설계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