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삼성(Samsung)이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중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Phrontline Biopharma)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글로벌 바이오텍 8곳에 투자했으며, 이번은 중국 바이오텍에 투자한 첫 번째 건이다.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바이오 분야 신기술, 사업개발을 위해 조성한 벤처투자 펀드로,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했다.
프론트라인은 지난달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와 ADC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한 회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ADC 후보물질 2개에 대한 공동개발권을 확보했고, 페이로드 1개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다른 제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권을 획득했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 협력구조를 공고히하고 있고, 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