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문레이크 이뮤노테라퓨틱스(MoonLake Immunotherapeutics)는 IL-17A/F 나노바디(nanobody) ‘소네로키맙(sonelokimab)’이 화농성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HS)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 달성에 실패한 결과를 내놨다.
문레이크 주가는 이같은 소식발표 이후 하루만에 90%까지 급락했다.
문레이크는 지난 2021년 5월 독일 머크(Merck KGaA)로부터 소네로키맙을 라이선스인(L/I)한 바 있다. 해당 약물은 원래 나노바디 전문기업인 벨기에 아블링스(Ablynx)가 개발하던 에셋이며, 현재 아블링스는 사노피(Sanofi)에 인수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문레이크는 올해 초 미국 머크(MSD)로부터 약 30억달러 이상의 비구속적인 인수제안(nonbinding offer)을 받았다. 당시 머크는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다음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을 물색했는데, 문레이크는 인수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