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Varda Space Industrie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시리즈C 투자로 1억87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르다는 지난 2021년 시리즈A로 4200만달러를, 지난해에는 시리즈B로 9000만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은 3억2900만달러로 늘어났다.
바르다는 지난 2021년 스페이스X(Space X)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재직했던 윌 브루이(Will Bruey)와 델리안 아스파르호브(Delian Asparouhov) 파운더스펀드(Founders Fund) 파트너가 공동설립했다.
바르다는 무인 우주캡슐을 발사해 우주궤도에서 약물을 제조한 뒤, 지구로 회수하는 방식으로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다. 우주의 미세중력은 대류, 침전, 부력 등 지구 중력에 의한 외부 영향을 줄여 물질이 균일하게 결정화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고순도의 약물 제조가 가능하다. 바르다는 이같은 특성을 기반해 기존 방식으로는 개발이 어려웠던 약물 제형을 연구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