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출처=카고테라퓨틱스
카고테라퓨틱스(CARGO Therapeutics)가 결국 콘센트라 바이오사이언스(Concentra Biosciences)에 피인수된다.
카고는 CAR-T 개발 바이오텍으로 지난 2021년 설립돼 약 2년후인 2023년 초 시리즈A 라운드에서 2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같은해 11월에는 2억8130만달러 규모로 기업공개(IPO)에 성공해 나스닥(Nasdaq)에 상장하며 빠른 성장가도를 달리는듯 했다.
그러나 카고는 CD22 CAR-T ‘피리셀(firi-cel, CRG-022)’의 임상2상에서 부작용으로 인한 환자사망이 발생하면서 올해 1월 피리셀의 개발 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인력 50%를 해고하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당시만해도 카고는 남은 에셋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으나, 3월에 다시 한번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이 때 거의 모든 직원을 해고하고 지나 채프먼(Gina Chapman) CEO가 사임했으며 회사는 역합병(reverse merger) 등의 사업결합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카고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콘센트라와 최종 합병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