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암젠(Amgen)이 개발하는 FGFR2b 항체 ‘베마리투주맙(benarituzumab)’이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G/GEJ)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시킨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앞서 베마리투주맙은 기존에 파이브프라임 테라퓨틱스(Five Prime Therapeutics)가 개발하던 에셋으로, 지난 2021년 암젠이 파이브프라임을 19억달러 규모로 인수하며 임상3상 진입단계에 있던 베마리투주맙을 확보했다.
당시 파이브프라임은 중국 자이랩(Zai Lab)에 베마리투주맙의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했었고, 현재까지 자이랩이 해당 권리를 갖고 있다. 자이랩은 이번 임상3상을 지원한 바 있으며, 3상 중간결과를 바탕으로 규제당국에 베마리투주맙의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과 미국에서 위암 환자의 FGFR2b 과발현을 특이적으로 타깃하는 승인된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