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CAR-T 치료제 전문기업 큐로셀(Curocell)은 오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바이오행사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 BIO USA)’에서 기업 발표(Company presentation) 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업발표를 통해 큐로셀은 글로벌 기술이전 파트너 및 라이선싱 협력 기회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CAR-T 기술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전략적 논의를 진행해 파이프라인과 제조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큐로셀은 이번 발표에서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CAR-T 프로그램 진행현황과 임상성과, 동종 CAR-T 등 주요 에셋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체 OVIS™ 플랫폼 기반의 CAR-T 성능 향상 기술, GMP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 인프라 등도 발표한다. 큐로셀은 자체 구축·운영 중인 상업용 CAR-T GMP 생산시설을 통해 제조공정, 분석법, 품질관리 기술까지 포괄하는 턴키(turnkey) 기술이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큐로셀은 CD19 CAR-T 치료제 후보물질 '안발셀(anbal-cel, 림카토주)'의 국내 허가심사를 받고 있고, 최근 자가면역질환으로도 안발셀 적응증을 늘리기 위한 연구자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후속 프로젝트로 동종유래(allogeneic) CD5 감마델타(gammadelta, γδ) CAR-T, 종양미세환경을 극복하는 기술이 적용된 고형암 CAR-T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BIO USA는 전세계 70여개국, 2만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이다.